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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김영섭 시대 개막...대한민국 '통신 맥박' 다시 뛴다
KT 김영섭 시대 개막...대한민국 '통신 맥박' 다시 뛴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8.3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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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 공식 취임…‘조직 안정화’ 등 과제 산적
고객가치·본질적 역량·실질적 성과·상호 존중 화합 강조
김영섭 신임 대표가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KT>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지난해부터 경영 공백을 맞았던 KT가 정상화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KT는 김영섭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30일 선임했다. 김 대표가 장기간 경영 공백으로 인해 과제들이 산적한 KT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KT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 대표는 주총 출석 주식 수의 5분의 3 이상과 발행주식 총 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으로 승인됐다.

김영섭 KT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 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 신입사원으로 입사, LG 구조조정본부와 LG CNS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LG CNS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LG CNS 대표 당시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등 정보기술(IT) 기술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변화시키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영섭 대표, 조직 안정화 급선무

김 대표는 그간 리더십 부재로 어수선한 KT를 수습함과 동시에 성장동력 전략 모색 등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조직 안정화’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대표 후보자들이 연달아 사퇴하는 등 혼란을 겪어왔으며, 대표가 부재한 탓에 인사와 조직 개편도 미뤄진 상황이다.

김 대표는 조직을 안정화시킨 후 경영 정상화나 인적 쇄신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LG CNS 대표 재직 당시 대대적인 조직을 개편하며 실적 성장을 이룬 바 있어 구조 조정을 선제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대표는 “솔직히 인수위 조직을 만들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모두 거절하고 경영진을 만나서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경영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와 조직개편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돼야 하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자리에서 구조조정설을 부인한 것이다.

“역량, 실질 화합 중심으로 과제 개선”

김 대표는 앞으로 고객을 중심으로 역량, 실질, 화합을 중심으로 과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이후 첫 행보로 임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다른 기업에서 만 39년간 재직하다가 KT와 함께 하게 됐는데, 평생 머릿속에 두고 있는 것이 ‘고객’”이라며 “KT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인정해야 하며, 이와 함께 역량, 실질, 화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 네트워크 안정 운용과 혁신 성장 전략인 디지코를 추구함에 있어 ICT의 본질적인 ‘역량’ ▲통신과 ICT의 내실을 다진 ‘실질’적인 성과 ▲동료 간에 상호 존중하는 ‘화합’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KT는 유무형 자산 외에도 인재, 대한민국 ICT 근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 등 자산이 많은 기업으로, 분명한 지향점을 가지고 지속성장 기반을 건실하게 쌓아 가면 더 힘차고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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