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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허윤홍 GS건설 사장의 신사업 개척 혜안 통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의 신사업 개척 혜안 통했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8.1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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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UAE서 9200억원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허 사장 취임 후 미래 성장 동력 삼아 해외시장 발굴
 GS건설의 신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허윤홍 사장.<GS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GS건설 계열사인 GS이니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GS이니마는 오만에 이어 UAE(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해 92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했다. 

장기간 주택사업 불황이 계속되는 데다 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로 GS건설의 타격이 큰 상황에서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GS이니마는 세계 최대 수처리 시장인 중동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가 신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오너 4세 허윤홍 사장의 혜안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에서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GS건설에 GS이니마의 성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GS이니마, UAE서 9200억원 규모 사업 수주 

UAE 슈웨이하트(Shuweighat)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GS건설>

11일 GS건설에 따르면 GS이니마는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한화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올해 1월 한국 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첫 사례다.

GS이니마가 수주한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도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 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한다. 준공 후에는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EPC 도급액이 4200억원에 달하고, 준공 후 30년간 운영 수익은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GS이니마는 올해 안에 금융 약정을 완료하고 EPC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2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 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홍 사장의 신사업 개발 의지 결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10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2012년 신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했다. 인수 후 몇 년 동안 두드러지는 활동은 없었다. GS이니마의 경영이 본격화된 건 지난 2019년 허윤홍 사장이 신사업부문 사장으로 취임한 뒤부터다. 

이를 기점으로 GS이니마는 북아프리카, 중남미, 미국, 브라질, 오만, 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 그 결과 GS이니마는 2019년부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9년 2878억원 ▲2020년 2960년 ▲2021년 3160억원 ▲2022년 4340억원 등이다. 올해 역시도 GS이니마는 굵직한 사업을 수주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전 GS이니마는 2분기에 브라질에서 2960억원 규모의 상하수도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S이니마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IPO(기업공개·상장)다. 이를 위해 중간지주사사 역할을 할 특수목적법인(SPC) 글로벌워터솔루션을 설립했다.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GS이니마가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그룹 내 허 사장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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