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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SDI, 시장 우려 대비 견조한 실적 예상”
“삼성SDI, 시장 우려 대비 견조한 실적 예상”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7.03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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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차전지 셀, 소재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 가시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 가능성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실적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457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이익 463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 판매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P5 배터리를 채용한 BMW, 아우디 등 주력 유럽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호조세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원석 연구원은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력용 프로젝트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약 25% 가량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소형전지는 전기차(Rivian)향 원형전지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IT,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전 세계 주택 경기 약세로 인한 전동공구 수요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전자재료는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과 OLED 소재의 비수기 진입 등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연말 재고 조정을 마무리한 중국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편광필름은 바닥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TL(LFP 배터리), Gotion(LFP 양극재, 음극재), Capchem(전해액) 등 중국 이차전지 셀, 소재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되고 있다”며 “Biden 정부는 미국을 재건한다는 대선공약을 위해 올해부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시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중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부품 및 광물 규정 조건들을 충족할 경우 전기차 구매시 미국 정부가 대당 최대 75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며 “시장은 미-중 갈등 상황 속에 IRA 법안 내 우려외국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라 반사 수혜가 기대됐던 국내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지난 2022년 초 전후를 기점으로 중국 업체들 대비 높은 프리미엄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국내 이차전지 셀 업종 주가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예상 실적 기준 중국 대비 57%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국 시장 진입이 완전 차단될 것으로 보았던 중국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에 부여되어 왔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 가능성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의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EBITDA에 전 세계 주요 배터리 셀 업종 평균 EV/EBITDA에 10% 할증한 16.2배를 적용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가치를 반영한 SOTP 방식을 통해 산출했다”며 “배터리 산업 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2025년부터 미국 IRA AMPC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SDI 주가에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8.0배로 동종 업종 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SDI는 지금까지 국내 배터리 셀 3사 중 생산시설 증설에 가장 보수적인 자세를 보여왔지만 2023년 미국 IRA 법안 시행으로 구매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신규 수주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혹은 신규 고객사들과의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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