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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금융 테크 기업 일군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금융 테크 기업 일군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6.2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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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와 글로벌 데이터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데이터 자산·사이언스 역량 결합 상품·솔루션 개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현대카드·박지훈>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현대카드·편집=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금융계 ‘혁신가’로 통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매번 경쟁 카드사들과 차별화된 방식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회사를 ‘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엄 카드’ ‘상업자 표시 전용카드(PLCC)’ ‘애플페이’가 대표적이다. 최근 현대카드는 카드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데이터 사업에 진출했는데, 세계 최대 결제 회사 비자(Visa)와 동맹을 맺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해외서 현대카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선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각)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와 두 회사의 데이터 자산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함께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전 세계 200여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해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 자산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한 데이터 상품과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비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지적 자산을 활용해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사의 데이터 동맹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도메인 갤럭시에 참여한 코스트코, 스타벅스, 야놀자 등 18개 PLCC 파트너사는 현대카드가 개발한 마케팅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 현대카드는 방대한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자의 참여로 도메인 갤럭시 사업이 더욱 활성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카드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국제 브랜드사 중 비자를 최우선 브랜드로 운영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비자가 추진하는 가상카드, 수출입 결제와 같은 기업간거래(B2B) 페이먼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결제 솔루션 비즈니스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현대카드가 비자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비자 글로벌 본사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은 정태영(왼쪽) 현대카드 부회장과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lt;현대카드&gt;<br>
정태영(왼쪽) 현대카드 부회장과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비자 글로벌 본사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카드>

현대카드가 비자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두 회사 모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디지털 페이먼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공통된 철학과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lnerney)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은 지급결제에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선호와 기대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비자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를 단순한 카드사에서 금융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가 AI,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신 기술에 투자한 자금은 4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모든 산업이 테크놀로지라는 도구에 지배되고 있으며 기술기업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현대카드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금융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국내 론칭으로 신규 회원을 늘리며 세력을 확장하는데 성공한 현대카드가 데이터 사업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 사업은 최근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카드사들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비자와의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에 대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언적인 계약이 아니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협상도 까다로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맥이너니 CEO는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세대의 리더이고 임원 시절 현대카드를 다녀간 적도 있다”며 “비자는 세계 최대 결제 회사이고 애플페이는 2위의 결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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