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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SVB 파산 이유는 신뢰 상실…상생금융 강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SVB 파산 이유는 신뢰 상실…상생금융 강화”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3.2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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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력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 추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하나은행 본점 6층 강당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를 열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당부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하나은행 본점 6층 강당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를 열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당부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40년 역사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 36시간 만에 파산한 원인에 대해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며 상생금융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과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에서 그룹이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그룹임원간담회에서 “경기침체로 개인·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금융업은 이들의 고충과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어떻게 배려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사회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손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리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먼저 사회에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회구성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함 회장은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함영주(오른쪽 테이블 오른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 엔비디아(NVDIA) 본사를 방문해 엔비디아 개발 담당 임원들과 디지털 기술과 금융 혁신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lt;하나금융지주&gt;
함영주(오른쪽 테이블 오른편)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1월 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 엔비디아(NVDIA) 본사를 방문해 엔비디아 개발 담당 임원들과 디지털 기술과 금융 혁신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하나금융지주>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구체적으로 함 회장은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의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 및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함 회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난임 치료 지원 등 출산부터 육아, 교육, 결혼, 주거마련, 실버 케어까지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하고 있는 금융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함 회장은 지난 1월 그룹사 임직원들과 함께 구글·엔비디아 등 테크기업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IT 인프라와 데이터를 혁신 기업을 위해 공유하고 모태 펀드 조성 등 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마련해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주도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보다 활성화 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함영주 회장은 이 모든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 그룹 내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건강한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과보상체계가가 실질적인 성과와 잘 연동되고 있는지,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책임의식이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는지, 내부통제 측면에서 교육 및 프로세스 등의 개선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임원들에게 “하나금융그룹이 손님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우리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하나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힘차게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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