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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3:51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4 금융포럼] 임채운 서강대 교수 “상생금융 본질은 은행·중소기업의 동반성장”
[2024 금융포럼] 임채운 서강대 교수 “상생금융 본질은 은행·중소기업의 동반성장”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4.1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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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 주제로 강연
“상생금융 본질은 은행·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것”
임채운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금융포럼’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원동현>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상생금융의 본질은 상호호혜적인 윈윈 관계, 즉 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미래 수익 잠재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인사이트코리아> 주최로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금융 포럼 ‘상생금융의 길을 묻다’에서 임채운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 교수는 상생금융의 핵심은 ‘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 영업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은행 독점이익이 초래하는 사회적 비효율 해소를 위한 상생금융의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은행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중은행의 사회공헌활동과 구분되는 중소기업 대상의 상생금융 방안을 지수화해 도입·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생금융 체계를 사회공헌과는 별개로 포용금융·성장금융·혁신금융으로 구분해 상생금융지수에 반영하자는 게 임 교수의 주장이다. ▲포용금융은 이자 감면, 금리환급액 등 금융 부담을 경감하는 것 ▲성장금융은 3년 이상 장기 대출 등 성장을 위한 시설자금을 대출하는 것 ▲혁신금융은 기술가치 및 무형자산 담보를 대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 교수는 한국에 상생금융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재 단기적 거래금융이 장기적 관계금융으로 발전해야 고질적 자금난이 해소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장기 신용 대출이 중요하며 실질적으로 어렵지만, 이것이 상생금융으로 발전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이 부분부터 시작하면 그 다음 외국의 선진은행과 같이 관계 금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금융은 은행이 차주와 장기 거래관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집한 정성적 정보를 대출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임 교수는 관계금융 구현방식은 국가마다 환경과 여건에 따라 금융시스템 차이는 있지만 근간은 은행과 기업 간 ‘믿음과 신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상생금융을 어떠한 형태로든 입법화하고 제도화하는 게 필요하다”며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은행의 장기적 경쟁력을 훼손하므로 단기실적과 건전성 중심 연차 평가에서 중장기 성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담보부 대출과 리스크 떠넘기기의 소극적 영업에서 신용평가과 리스크관리의 능동적 영업으로 변화하는 등 은행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화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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