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30 13:3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4 금융포럼] 백재승 한국외대 교수 “금융 취약계층 보호 위해 상생금융지수 도입 필요”
[2024 금융포럼] 백재승 한국외대 교수 “금융 취약계층 보호 위해 상생금융지수 도입 필요”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4.17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생금융’ 주제로 기조연설
국내 중소기업의 어려움…불황 지표 악화에 따른 대책 필요
독일·일본 사례 언급…“포용‧성장‧혁신 등 객관적인 기준 필요”
백재승 한국외대 교수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금융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원동현>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통합 상생금융펀드 및 중소상공인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해야 한다. 금융권이 취약계층을 포용하려면 포용‧성장‧혁신 등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백재승 한국외국어대 교수 겸 한국금융산학학협회장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인사이트코리아> 주최의 ‘2024 금융포럼’에서 상생금융지수의 도입을 주장했다.

백재승 교수는 이날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생금융 :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상생금융의 역할에 대해 “장기 경기침체, 내수부진과 같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기업의 상생을 도모해 중장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교수는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금융기관 관계금융 및 ESG경영 강화 차원의 금융복지 수단으로 활용 ▲금융취약계층 및 소외자를 비롯한 금융 소비자 교육강화 등 7가지를 언급했다.

백 교수는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한 상생금융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차주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와 정보비대칭문제 해소 방안이 포함돼야한다" "통합펀드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을 이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교수는 금융윤리,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투자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융기관 내부통제와 금융윤리 강화를 통한 고객과의 신뢰도 증대, 업권에 맞는 상생금융 제도의 지속적 추진과 선별, 중소기업 보호 및 지원정책 지속 검토, 장기리스크 분석과 검토 등을 시사점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증대…상생금융으로 은행권-기업 윈윈 도모

이날 연설에서 백 교수는 “내수 및 수출부진에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68pt(대기업 74pt‧중소기업 65pt)로 2020년 9월 이후 최저”라고 문제의식을 던졌다. 고물가, 고금리에 국내 불황 지표(보험약관 대출‧카드론 및 카드 연체율)가 악화됐고, 중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 피해가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 대출 잔액 및 대출 한 달 이상 연체율이 증가했다”며 “팬데믹 이후 대출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경기 둔화 등으로 금리부담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악화에 따라 금융권은 국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은행권‧여전업권‧보험업권의 상생금융 세부추진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상생금융을 ‘금융기관-고객간의 장기적 안정적 관계를 위한 금융활동’으로 정의했다. 고객의 수요와 만족을 경영전략과 의사결정의 중심에 둔 활동이며, 금융소비자보호활동 등을 통한 고객의 충성도 강화로 금융 회사의 기업가치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사 사례로 국민행복기금, 오아시스펀드, 은행의 신생아 특례대출, 기업 출산장려금 전액 비과세 등을 들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독일과 일본의 경우 주거래은행 제도를 통해 관계금융활동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장기자금을 조달하고 일시적 경영난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한다”며 “상장 시가총액 13위인 한국 중소기업은 은행 중심 체제로 간주되기 때문에 상생금융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