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성장했다고 전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7% 늘어난 7조8840억원, 영업이익 26.8% 증가한 2199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51억원 대비 +12.7% 상회한 수치”라고 밝혔다.
조정현 연구원은 “매출액은 현대건설 주택부문, 플랜트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대엔지니어링 해외(관계사 물량 및 기 수주분)건설 부문이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마진율의 큰 변동없이 탑라인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건설 1분기 별도 주택 분양실적은 약 2600세대를 공급하며, 연간 가이던스 2만541세대 대비 12.7%를 기록했다”며 “1분기 분양 성과는 아쉽지만, 청약홈 개편으로 인한 한 달간 분양 공백, 수도권 물량이 분양 가이던스의 82.8%임을 고려하였을 때, 올해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 해외 수주파이프라인으로는 파푸아뉴기니 LNG(10억 달러, 플랜트), 사우디NEC(8억 달러, 플랜트), NEOM Tunnel: Type-B(6억 달러, 토목) 등이 있다”며 “수주가 유력했던 사파니아 프로젝트는 발주처인 아람코 MSC-12 정책으로 인해서 취소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BPS)에 목표배수 0.6배(예상 ROE 7.7%)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입주세대는 2023~2025년까지 각각 2만4000세대, 3만7000세대, 4만 세대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하반기로 갈수록 분양 잔금 유입에 따른 현금성 자산 확보, 악성 주택현장 준공에 따른 이익률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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