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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NAVER, 비용통제에만 기대긴 쉽지 않다”
“NAVER, 비용통제에만 기대긴 쉽지 않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3.2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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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아슬아슬, 광고: 好好?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SK증권은 25일 NAVER에 대해 벼랑 끝에서 기회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며 NAVER 주가는 연초 이후 15.7% 하락했다”며 “지난해 4분기 포시마크 제외 거래액 성장률은 4.9%로 시장 성장률 10.6%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남효지 연구원은 “중국 플랫폼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해외 직구 쇼핑몰로 전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5%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의 거래액 규모도 작아 네이버가 수취하는 수수료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무시하기엔 중국 플랫폼들의 성장세가 거세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업체들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조건을 내걸며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있는데 이는 NAVER가 공들이고 있는 브랜드 스토어와 일부 겹친다”라며 “알리에 입점하는 브랜드가 늘어날수록 NAVER의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네이버가 대형 브랜드들의 마케팅, 고객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작년 브랜드 스토어의 거래액 비중은 13%로 추정되고 그 비중은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10 월부터 도착보장과 브랜드 솔루션 패키지 유료화가 시작됐고, 올해 상반기 내 실적으로 증명해야 시장의 우려를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커머스 사업에는 위협이지만 광고 사업에는 기회일 수 있다”며 “본격적으로 중국 플랫폼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하며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알리는 2019년 8월부터 광고 최적화를 위한 DB를 연동했다”며 “아직까지 알리와 테무는 온라인/모바일 채널에 공격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진 않지만 이용자 인지도가 충분히 쌓인 후에는 구매 전환을 위해 디지털 광고 집행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NAVER의 웹+모바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광고 집행 비중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기대했던 본업 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이 옅어짐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며 “현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 19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지만 성장성이 이토록 둔화됐던 구간 또한 없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사 매출액 성장을 타개할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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