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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디지털 헬스케어 잡아라] 네이버, AI로 병원 예약부터 추적 관찰까지 돕는다
[디지털 헬스케어 잡아라] 네이버, AI로 병원 예약부터 추적 관찰까지 돕는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3.2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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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부속 의원서 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 고도화
클로바 케어콜, ‘기억하기’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 도입
네이버는 제2사옥 ‘1784’에 사내 부속 의원 ‘네이버 케어’를 두고 있다.<네이버>

디지털+헬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말 그대로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관련 분야에 IT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의료 서비스 분야다. IT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고령화와 맞물려 성장성이 더욱 주목되는 시장이다. 오는 2026년 약 800조 규모까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플랫폼부터 기기 등을 이 시장에 내놓으며 본격 뛰어드는 모양새다. 이에 <인사이트코리아>는 기업들이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려 하는지 살펴봤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네이버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사내 병원을 디지털 헬스케어 테스트베드로 삼아 내부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사업 확대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제2사옥 ‘1784’에 사내 부속 의원 ‘네이버 케어’를 두고 있다. 300평 규모의 사내 병원으로, 네이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건강검진 상담 등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네이버 사내 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네이버는 사내 의원을 통해 스마트서베이를 개발했으며, 고도화 중이다. 스마트서베이는 환자가 온라인으로 증상이나 요청 사항을 작성하면 AI가 의료 용어로 변환해 전자의무기록(EMR)에 기록하는 서비스다.

네이버케어는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가 운영 중이다. 헬스케어연구소는 지난 2020년 설립해 나군호 소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나 소장은 로봇 수술 전문가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2020년 말 네이버로 영입됐다.

나 소장은 지난 2022년 말 ‘네이버클라우드 서밋’에서 “사전 문진 솔루션과 음성인식 의무기록(Voice EMR) 등 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효율적인 진료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네이버케어에서 개발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팀 네이버와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는 스마트 서베이를 비롯해 과거 검진 결과를 요약·분석해 적절한 검진을 추천하는 솔루션 ‘페이션트 서머리’, 음성인식을 통해 의무기록 형식으로 변환하는 ‘보이스 EMR’ 등 다양한 AI 기술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손숙 배우가 클로바 케어콜과 대화하고 있다.<네이버>

어르신에게 ‘말벗’이 된 ‘클로바 케어콜’

이와 함께 진료 후에도 추적 관찰이 가능하도록 지난 2022년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정식 출시했다.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안부를 확인하고, 답변에 따라 대화를 이어가는 AI 서비스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돼 정형화된 질문과 답변이 아닌 친구와 대화하는 것과 같은 상호작용이 가능해 단순히 상태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케어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기억하기 기능’이나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 등을 도입하며 꾸준히 케어콜을 고도화 중이다. 예컨대 AI가 지난 대화를 기억해 “허리 아픈 건 어떠세요?”나 “그때 말씀하신 병원에는 잘 다녀오셨어요”와 같은 맞춤형 대화를 할 수 있다.

네이버가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한 의료·복지기관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성동구 치매안심센터 94%, 부산테크노파크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서비스 8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한 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예약부터 추적 관찰까지 환자의 케어를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작년 8월 기존 하이퍼클로바보다 성능이 향상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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