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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우중 키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청년인재 보듬는 까닭은
‘김우중 키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청년인재 보듬는 까닭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2.23 18: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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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의 아이콘, 깊은 울림 전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4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퓨처 리더스 캠프는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비전 캠프다.<한국경제인협회>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젊음의 특권은 고생해도 즐거운 추억으로 돌릴 수 있는 것이다. 꿈을 정해 뛰어보고 쓰러지면 일어나라. 포기하지 말고 미친 듯이 끝까지 해라. 그러면 여러분도 성공할 수 있다.”

지난 20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동작구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창업가와 대학생 100여명과 함께한 열린토론회에 참여해 이 같이 말했다.

이자리에서 서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대우그룹이 해체돼 회사를 떠난 뒤 셀트리온을 창업하기까지 일화를 소개하면서 “나도 흙수저 출신”이라며 “미국 홈리스(노숙인)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청년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 표 때문에 감언이설을 해서도 안 된다”며 “대신 이 친구들을 응원하고, 뛰어놀 수 있는 마당과 운동장을 만들어달라”면서 정치권을 향한 거침없는 쏜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 회장과 청년들의 만남은 그가 셀트리온을 창업한 이래 꾸준히 이뤄진 일정 중 하나다.

2011년 당시 건국대학교 CEO초청 특강에서는 모교 후배들에게 ‘꿈과 도전의 기업가 정신’을 복돋아줬고, 가장 최근인 지난달 14일엔 전날 미국 샌프란 시스코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주관한 2030세대 젊은 창업가 대상 ‘퓨처 리더스 캠프’ 토크 콘서트 연사로 참석해 ‘기업가정신 5가지’를 제시하며, 청년 CEO멘토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서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 설립 후 20여 년간 수많은 강단에 올라 기업가정신을 역설했다. 이는 각계 단체나 기관 등 추최 측 초청에 따라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기업 수장으로서 바쁜일정 가운데서도 시간 닿는데 한에서는 서회장 스스로도 기회를 마련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정진 회장의 청년에 대한 애정은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개척자로 불리며, 글로벌 제약사의 새로운 장을 연 서정진 회장은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1983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손병두 제일제당 이사의 눈에 들어 손 이사가 한국생산성본부로 옮길 때 함께 이동했다. 이곳에서 대우그룹 컨설팅을 하던 중 김우중 회장의 스카웃 제의로 1991년 대우자동차 경영혁신팀 임원자리에 앉게된다. 그의 나이 서른네 살 때의 일이다.

기업에서 임원이 되는 것을 흔히 ‘별을 단다’고 한다. 이는 임원 승진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뜻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샐러리맨 신화’를 쓰고, 맨손으로 벤처기업을 굴지의 기업으로 일구며 세계적 부호가 된 서정진 회장이 오늘날 청년들에게 ‘흙수저 출신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그의 ‘성공스토리’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 속에 진면목을 눈여겨본 선대 기업인이자 기성세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청년의 성공에 있어 동시대 멘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역설한다.

“젊은 청년이 일하는 데 열정을 기울이신 분”

30대 청년 회사원 서정진의 성실함과 능력을 알아본 재계 2위 명성의 기업을 이끈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회사가 해체 된 후에도 ‘대우세계경영연구회’로 이어지는 ‘김우중 사단’의 결속의 중심에 있던 인물로 알려진다.

“김우중 회장님은 저희와 평생을 함께한 가족이자 큰 스승님이었습니다. 엄격하지만 동시에 자상했고, 부하들을 아주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 <2019년 장례식서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회장>

글로벌 경제위기가 있던 1999년 부도를 맞고 그룹 해체후 해외를 떠돌던 김 전 회장은 청년들의 동남아 진출을 돕는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교육사업에 힘을 쏟았다. 그는 “이 사업의 발전적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해줄 것”을 유지로 남겼다고 한다.

김 회장은 건강이 악화되기 전 매주 서울역 앞 대우재단빌딩 집무실에 나와 청년사업가 양성과정을 챙기면서, 베트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청년사업가 연수과정 마지막 강의시간에서 “세계 무대에서 젊은이의 열정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정진 회장은 1999년 몸담았던 대우그룹 회사를 떠나면서 당시 함께 활동했던 ‘대우맨’ 동료들과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서 회장은 지난 2019년 향년 83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제가 대우에 있을 때 새벽에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데도 현장을 자주 찾으시던 부지런한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그는 또 “젊은 청년이 일하는 데 열정을 기울이신 분으로, 우리(대우임직원 출신 기업인)도 김 전 회장의 뜻을 받아 청년을 위한 일에 힘쓰라는 주문을 선배들로부터 받았다”면서 ”(빈소에)부회장들도 같이 왔는데 스타트업 기업을 기르는 것처럼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기업을 찾자고 얘기했다”며 의지를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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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4-02-23 20:16:13
사기꾼돼지 면상봐 토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