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대원제약에 대해 2024년은 외형 성장, 수익성은 2025년에 본격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도 증가된 호흡기 환자가 줄지않아 주력 품목인 진해거담제 코대원 포르테와 해열소염진통제 펠루비, 종합감기약 콜대원 등 호흡기 제품이 10%내외 성장할 전망”이라며 “아직 규모는 적지만 소화/대사계(당뇨 등) 품목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자회사 매출이 신규로 가세하기 된다”고 덧붙였다.

하태기 연구원은 “2023년에 자회사 대원헬스케어(2021년 인수)를 구조조정하면서 연간 매출액 280억원, 영업적자 2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2024년에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2024년에는 에스디생명공학(지분 현재 65%)에 대해 특히 수익성 중심으로 구조개편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에스디생명공학은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이 주력 사업이고, 생산공장은 없는 외부 OEM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에스디생명공학의 2024년 매출액은 350억원, 영업적자 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24년에는 자회사 수익개선이 주요한 과제로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에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다만 연기준으로는 2024년 외형은 고성장하겠지만 수익성은 2025년부터 본격 개선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는 자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자회사의 연결 매출 가세로 전사 연결 매출액이 15.3% 증가한 6052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6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025년에는 영업이익이 26.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원제약은 건기식, 화장품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하면서 외형을 키우고 있다”며 “펠루비, 코데원포트테 등의 주력 대형 제품이 있어 사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M&A, 상품도입, L/I, 레거시 품목 인수 등의 다양한 성장전략이 있을 수 있는데, 외형 확대를 위해 어떠한 경영전략을 개발 및 진행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자회사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면서, 주가는 2024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주목을 더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