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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영배 큐텐 대표, 글로벌 격전지로 ‘영토확장’ 나서
구영배 큐텐 대표, 글로벌 격전지로 ‘영토확장’ 나서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2.14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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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기반 쇼핑 플랫폼 ‘위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 체결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활용 역직구 경쟁력 키워
큐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알리바바·핀둬둬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사세를 확장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지배력 제고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큐텐>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알리바바·핀둬둬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사세를 확장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글로벌 시장 지배력 제고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13일 큐텐에 따르면 유럽‧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쇼핑 플랫폼 ‘위시’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위시는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운영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배송하고 있으며,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핀둬둬그룹의 해외 직구 쇼핑앱 테무는 지난 2022년 9월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진입한지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8배 넘게 증가했다. 미국 리서치회사인 센터 타워에 따르면 테무의 지난해 12월 사용자 수는 5100만여명으로, 1년 전 800만명과 비교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위 아마존(6700만명)과 격차도 대거 좁혀졌다. 테무는 미국에 이어 지난해 유럽‧캐나다 등에도 입성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유럽에서 해외 직구 서비스인 알리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주로 중국 제품을 유럽에 판매해왔다. 알리바바 산하 티몰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몰은 외국 브랜드를 중국인에게 판매하는 데 중점을 둔 알리바바 쇼핑앱이다.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중국 관세청(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 간 전자상거래 금액은 전년대비 9.8% 상승한 2조1100억위안(약 380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이 1조5500억위안(약 279조원)이다.

큐텐은 물류 풀필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활용해 역직구 경쟁력을 키울 생각이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내 판매자, 제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큐텐 그룹의 궁극적 목표인 전 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큐익스프레스는 미국‧유럽쪽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24개국에 제품 판매·배송을 제공한다.

큐텐 관계자는 “현재 위시의 국내 진출 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향후 티몬이나 위메프, 인터파크 등 큐텐 계열 관계사들에 등록된 파트너사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티메파크(티몬‧위메프‧인터파크)에 등록만하면 위시를 통해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위시와 큐텐 그룹의 결합에 선도적인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큐텐은 그간 11번가의 유력 인수후보자로 거론돼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시그널로 해석한다. 앞서 일각에서는 11번가 인수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방향성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공개매각 유찰 시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데 따른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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