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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통합 셀트리온’ 출범…2세 서진석 경영키를 잡았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2세 서진석 경영키를 잡았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12.2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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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완료
기우성·김형기·서진석 3인 각자대표 전문사업 총괄 체제로 변경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셀트리온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대표. <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셀트리온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3사 통합 절차가 순항 중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통합하면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회사는 오너 2세 서진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내년 셀트리온제약과 2차 합병을 통해 3사 통합을 완성할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부회장(現 셀트리온 대표이사),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前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의장(現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핵심 인물 3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새로 출범한 셀트리온의 신속하고 혁신적인 의사 결정과 성장 가속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셀트리온 그룹의 이번 합병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규모 투자▲원가경쟁력 기반의 공격적 판매 활동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3가지다.

현재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셀트이온헬스케어가 유통 및 판매를 셀트리온제약이 케미컬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전까지 양사로 분산돼 있던 자산을 통합해 대규모 자원을 확보하면서, 이를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라이선스인, 인수합병(M&A),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약 70% 수준인 매출원가율은 약 40%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할 예정이며, 신규 시장 진입 및 입찰 참여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낮아진 원가율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매출과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높여 나갈 방침이다.

현재 셀트리온이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램시마SC(짐펜트라) 이상 6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 2030년까지는 총 22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2단계 3사 통합 후 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서정진 회장은 내년도 매출을 3조 5000억원으로 전망하며, 2025년에도 매출이 50%씩은 신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향후 6개월 안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2단계 합병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합병을 마무리하면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이 회사의 중기적인 목표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 2, 3세의 승진이 잇따르고 있는 제약업계 최근 트렌드대로 경영사업부 총괄을 맡게 된 서진석 대표 선임으로 2세 경영 승계가 본격화될 전망도 내놓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그간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주창해온 만큼 경영 승계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회사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진석 각자대표는 큰 틀에서 회사 경영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역할과 관련해선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8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결의 이후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된 것은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이 시장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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