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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엔솔·삼성SDI·SK온, RE100 목표 달성해 글로벌 ESG 경영 선도한다
LG엔솔·삼성SDI·SK온, RE100 목표 달성해 글로벌 ESG 경영 선도한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12.27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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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030년까지 RE100 충족 목표...지난해 기준 56% 전환 완료
삼성SDI, 2050년 목표로 가입...SK온은 가입 고려 중
LG엔솔·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가 RE100 목표를 정했다.<각사>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2023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는 전기차·배터리 분야의 성장세가 유독 컸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진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역시 올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개 분기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SK온은 분기 기준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 SK온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기차 전환 흐름의 기조에는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개인·기업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그 중에서도 기업은 선제적인 친환경 정책과 캠페인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려 하고 있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됐다. 정부나 기관 차원의 강제성은 없지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엔솔, RE100·EV100 동시 추진

국내 배터리 3사 역시 RE100에 적극 동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RE100 참여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다. LG엔솔은 LG화학에서 분사된지 반년도 되지 않아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과 EV100에 가입했다. 달성 목표 시기는 2050년이 아니라 2030년이다. EV100은 2030년까지 기업 내 모든 업무용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캠페인으로 RE100과 마찬가지로 더 클라이밋 그룹이 최초로 진행했다.

LG엔솔은 글로벌 제조 사업장의 경우 2025년까지 100% 전환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신규 생산거점과 합작법인은 양산 시점부터 100% 재생전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D를 비롯한 비제조 사업장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모든 회사 기준 56%를 전환한 상태다. 글로벌 생산공장은 61%로 그 중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과 미국 미시간 공장은 이미 100% 전환했다.

삼성SDI·SK온, RE100 충족 위해 달린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RE100에 가입했다. 다만 LG엔솔처럼 시기를 앞당기지 않고 2050년 재생에너지 전환율 1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 삼성SDI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9.3%다. 삼성SDI가 지속가능보고서에서 밝힌데 따르면 2025년 RE100 목표치는 68%다. 삼성SDI는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다양하게 설정해 RE100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는 LG엔솔의 EV100과 비슷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K-EV100)에 참여중이다.

LG엔솔과 삼성SDI는 지난 11월부터 배터리 소재사에 RE100을 충족한 소재 납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LG엔솔은 2025년까지 제품 공급을 요청했고 삼성SDI는 2035년을 목표로 요청했다.

SK온은 RE100 가입을 검토 중이다. 올해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에서 비슷한 목표를 설정했다. SK온은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2035년까지 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공표했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0이 되는 상태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없는 상태다. 

지동섭 전 SK온 대표는 보고서에서 “SK온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Net Zero를 조기 달성하고 책임있는 자원 사용을 위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ESG 경영 활동을 비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ESG 활동을 전개해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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