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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家 황태자’ 신유열, 글로벌 신성장 동력 발굴 이끈다
‘롯데家 황태자’ 신유열, 글로벌 신성장 동력 발굴 이끈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2.0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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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아들...1년만 전무로 ‘초고속’ 승진
그룹 미래성장실장 맡아 신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군 입대 문제 해결되면 승계시계 빨라질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가 2024년 정기 인사에서 그룹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 실장에 선임됐다. <롯데지주>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2024년 롯데그룹 정기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신 전무는 롯데그룹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 실장으로서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엔진 발굴에 속도를 낸다.

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유열 상무는 이번 정기 인사에서 미래성장실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롯데지주에서 글로벌·신사업을 전담할 '미래성장실'을 총괄하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토대로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 등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롯데헬스케어·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 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CDMO기업’ 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한 신 전무는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했다. 8월에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12월에 상무로 승진했다. 신 전무는 현재 LSI에 이어 롯데파이낸셜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그는 롯데케미칼 도쿄지사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기여했다. 신 전무가 투자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하며 재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온 점, 신동빈 회장이 성과주의 원칙을 확고히 하면서 젊어진 경영진을 앞세워 사업 전환의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의지를 갖춘 점 등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꼽힌다. 

롯데케미칼 신사업 부문 흑자전환 성공

신 전무가 맡았던 롯데케미칼 신사업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그의 경영 성과를 입증하는 증거로 작용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적자가 751억원이지만, 전지소재 사업 등 신사업 호조로 반등 조짐이 일고 있다. 그룹의 새로운 동력인 소재와 바이오 사업이 신 전무의 승계 작업을 지원한 셈이다. 신 전무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하게 된 것도 경영 능력 입증을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그룹 안팎에서는 후계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6세인 그는 일본 국적인데 올해까지 한국 기준 현역 입영 대상자다. 일각에서는 아직 일본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신유열 전무가 내년 군 입대 문제 해결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면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군 입대 보다는 아버지와 비슷한 길을 선택하리란 전망도 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신동빈 회장은 이중국적을 유지하다 만 41세이던 1996년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신 회장은 1988년 일본 롯데상사에 이사로 입사해 1990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국롯데 경영에 처음 참여했다. 다만 병역 의무 회피에 대한 국내 여론 반발 등은 신 전무가 넘어야 할 산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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