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2-23 18: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벤처캐피탈 설립에 진심인 이유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벤처캐피탈 설립에 진심인 이유는?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11.1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벤처캐피탈 IBK벤처스 설립 목표…자본금 1000억원
국내 최고 AC ‘IBK창공’과 기업은행 여신사업과 시너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기업은행, 편집=박지훈>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기업은행, 편집=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기업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벤처캐피탈 자회사를 설립하면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여신전문금융, 상업은행, 투자금융에 이르는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를 모두 갖춰 IBK금융그룹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비전통적인 업종의 스타트업과 관계를 쌓아가면서 제조업 비중이 높은 기업은행의 여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연내 벤처캐피탈(VC) 자회사 ‘IBK벤처스(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설립 형태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형태이며 초기자본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자회사 IBK캐피탈 역시 여신금융협회에 신기사로 등록했으나 포트폴리오는 기업대출에 집중돼 있다.

IBK금융그룹은 IBK벤처스를 설립하면 기업 전(全) 생애주기에 걸친 금융 서비스를 완성하게 된다. 2018년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출범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AC) 사업을 전개하고, IBK투자증권을 통해 중소기업 특화 투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올해 1월 후속투자 전까지 자금을 융자하는 브릿지론인 IBK벤처대출을 선보였다. IBK벤처스는 창업 지원이 받으려거나 대출이 필요한 기업이 아닌, 시리즈A 전후의 투자 수요가 있는 스타트업 금융을 전담할 전망이다.

특히 IBK벤처스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한 IBK창공과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IBK창공 거점은 서울 마포와 구로, 대전, 부산 네 곳에 설치돼 지난 10월 말까지 스타트업 707곳의 육성을 지원했다. 은행권 AC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이다. 스타트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축적된 IBK창공과 협력하면 IBK벤처스의 초기 시장 정착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VC 설립은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 필수다. 최근 혁신기업 투자는 시리즈 A혹은 B단계보다 이른 시드나 프리A단계에서 이뤄지는 경향이 짙어졌다. 보다 빠른 시점에 투자하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셈법이 작용했다.

경쟁그룹은 이미 VC 자회사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KB금융그룹은 이미 1990년 설립된 VC를 2008년 지주 전환과 동시에 자회사(KB인베스트먼트)로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하나벤쳐스를 창립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 우리금융그룹은 다올인베스트먼트(현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제조업 편중 기업銀 포트폴리오 개선 역할 기대

본업인 은행 대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VC 자회사 역할이 중요하다. 기업은행 IBK벤처대출 잔액은 올해 8월 말 기준 약 248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올해 최대한도인 1000억원으로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직접적으로 VC 자회사를 두지 않고 협력을 맺는 AC·VC를 통해 취급하는 대출인 만큼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대형은행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개(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주요 은행의 기업대출금(원화 기준)은 2020년 말 대비 22.8% 증가해 기업은행 성장률(23.1%)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28.7% 늘었으며 22.9% 증가한 우리은행도 기업대출 1위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제조업 대출 비중 역시 감소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은행의 제조업 대출 비중은 10년 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낮아진 만큼 벤처캐피탈 사업을 통해 비전통적인 산업의 초기기업을 육성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제조업체 창업자의 자녀 세대들이 경영을 물려받기보다 이를 정리해 투자하려는 수요도 상당하다”며 “벤처캐피탈은 이 같은 수요자와 투자유치희망 초기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