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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의 거침 없는 글로벌 영토 확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의 거침 없는 글로벌 영토 확장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1.1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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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상반기 순익 151억…전년비 33% 증가
“현지 그룹사와 협업으로 시너지 지속 추진”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lt;신한카드·편집=남빛하늘&gt;<br>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신한카드·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 등 4개국에 진출해 있는 신한카드는 최근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KB국민·롯데·우리카드의 해외법인 순이익 총액은 224억2200만원으로, 전년(147억5200만원) 대비 5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은 신한카드가 견인했다. 신한카드 해외법인 4곳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113억3000만원) 대비 33.53% 증가한 총 151억2900만원이다. 4개 카드사의 해외법인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47%다.

구체적으로 신한베트남파이낸스(베트남)의 상반기 순이익은 101억8500만원으로 전년(90억6400만원) 대비 12.36% 증가했다.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의 적자 폭은 8억6000만원으로 전년(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신한파이낸스(카자흐스탄)·신한인도파이낸스(인도네시아)는 각각 29억100만원, 29억7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4억2100만원·16억4300만원) 대비 각각 104.15%, 76.93% 늘어난 수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우량 자산 확보,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캡티브 제휴 활성화를 통한 우량 자동차 할부·리스 자산 중심의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우량자산 위주 외형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현지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지속 추진해 수익 기반을 공고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집중…현지 ‘소매금융 톱티어’ 도약 야심

신한카드는 지난 1월 문동권 사장이 취임한 이후 해외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68년생인 문 사장은 20년 넘게 카드업에만 몸담고 있는 정통 ‘카드맨’으로, 재무·전략·기획·영업 부문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문 사장이 올해 특히 집중하고 있는 곳은 카자흐스탄이다.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알마티·누르술탄·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며,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신한파이낸스는 연평균 72%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8월 카자흐스탄 1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와 2021년 10월 파트너십을 맺으며 외연 확장을 이뤘다.

문 사장은 기존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신한파이낸스를 찾았다. 문 사장은 아스터오토 등 기존 파트너사 경영진 미팅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현지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오르비스’를 직접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신한카드는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의 제휴 확대·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소매금융(Micro Finance Organication) 톱티어(Top-tier)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지난 6월 2일 문동권(왼쪽) 신한카드 사장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스터 오토를 방문, 아스터 그룹 알렉세이 바칼 회장과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일 문동권(왼쪽) 신한카드 사장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스터 오토를 방문, 아스터 그룹 알렉세이 바칼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신한카드>

문 사장은 지난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 8월 신한인도파이낸스 등 베트남·인도네시아를 직접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리더십 인사이트 함양과 결속력 제고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초에는 현지법인 리더급 직원 18명을 초청, ‘벤치마크 트립 투 서울(Benchmark Trip to Seoul)’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신한카드에 대한 이해와 소통 활성화, 금융 노하우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향후 글로벌 리더 연수를 정례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금융의 노하우와 조직문화를 전파해 해외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 법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금융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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