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자’ 아끼지 않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자’ 아끼지 않는다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9.19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가포르서 시각장애인 위한 도보 이동 보조 솔루션 실증 사업
협력사에 상생 금융지원...사내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가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전경련회관에서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전경련회관에서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ESG 경영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기업은 비용을 지출하게 되지만 이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상품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장기적으로 기업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만큼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올해 상반기 상장사 영업이익 1·2위를 차지한 두 기업이 펼친 사회적 책임은 어떤 게 있을까.

19일 현대차·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싱가포르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보 이동 보조 솔루션 실증 사업인 ‘유니버셜 모빌리티 2.0’을 실시했다. ‘유니버셜 모빌리티’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가이드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유니버셜 모빌리티 2.0은 싱가포르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대상 교육 캠퍼스인 인에이블링 빌리지에서 9주간 진행된다. 싱가포르 교통 약자는 부지 내 실내외 공간을 이동할 때 마주치는 장애물 정보를 앱으로 실시간 제공받으며 시각 장애인은 오디오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과 유니버셜 모빌리티 2.0의 결과물을 결합해 교통약자 이동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니버셜 모빌리티 1.0은 미국 LA에서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바 있다.

싱가포르는 스위스 경영대학원이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스마트시티 지수 세계 7위다. 아시아 국가 중 1위로 서울은 세계 1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이 유니버셜 모빌리티 사업을 싱가포르에서 추진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중인 도시”라며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도 정부기관과 유니버셜 모빌리티 프로젝트 진행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150억원 출연해 협력사 금융지원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고려해 금융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현대차그룹은 신용보증기금과 ‘현대차그룹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1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 출연금을 바탕으로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당 신용보증 한도는 7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으로 중소·중견기업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증 비율은 90%로 보증금액에 대한 보증료는 0.5% 우대 적용한다. 은행 대출 금리는 최대 1.5%p 인하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용보증기금과 국내 시장의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추가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3개사를 조기 분사했다.<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개사 분사...3억원 개발비용 지원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지원하기도 한다.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76개 팀을 육성했다. 이 중 33개 스타트업이 독립·분사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개발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29일엔 자체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 만에 분사했다. 분사 대상 스타트업은 ▲영업용 전기차 대상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피트인(PITIN) ▲3D프린팅으로 실리콘 카바이드(차세대 반도체 소재)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MADDE) ▲폐배터리에서 가치가 높은 금속이 포함된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EVACYCLE)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구적 문제와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앞으로 어떤 ESG 활동을 펼쳐나갈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