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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의 ‘베트남 톱5 보험사’ 도약 야심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의 ‘베트남 톱5 보험사’ 도약 야심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8.2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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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법인, 시장 진출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 기록
여 대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베트남 법인의 누적 손익 흑자 기록과 법인 설립 15주년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한화생명>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이 법인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 법인 중 최초 사례다.

한화생명은 이번 누적 결손 해소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베트남 보험시장 ‘Top5(톱5) 진입’과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를 잡았다. 나아가 베트남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가 되겠다는 게 회사 포부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베트남 법인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익잉여금이 1615억 동(한화 약 9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2008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전경.<한화생명>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2009년 4월 영업을 개시한 뒤 첫 해 수입보험료로 410억 동(23억원)을 거둬들였다. 당시 355억 동(20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2016년 당기순이익 86억 동(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개년 연속 흑자를 낸 결과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수입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3919억 동(2481억원), 5026억 동(284억원)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시장 안착…안정적 조직 운용·실적 성장 주효

한화생명은 베트남에 후발주자로 진출했지만, 안정적인 조직 운용과 실적 성장으로 현지 보험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현지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한화생명은 현지 시장 이해로 15년 만에 베트남 고객과 국민에게 친숙한 보험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자리한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법인장과 스탭 3명을 제외한 영업·교육·재무관리자 등 전 직원 551명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베트남 생명보험·금융환경에 밝고 보험설계사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 유대감과 조직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서 가진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베트남 시장에 접목했다. 회사 측은 “설계사 교육과 완전판매를 위한 영업 프로세스 구축은 가장 중시 하는 부분”이라며 “올해 베트남 현지 보험업법 개정으로 보험소비자 보호활동이 강화되면서, 국내의 수준 높은 교육시스템과 소비자보호 체계를 현지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도 선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청년 인구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젊은 나라로, 전체 인구 대비 휴대폰 보급률은 149%에 달한다. 국민 1인당 휴대폰 1.5대씩을 보유할 정도로 휴대폰 기반 생활이 친숙한 국가다.

회사는 이런 특성을 파악해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용 앱(App) ‘Lime’과 보험설계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앱 ‘Lime Pro’를 출시해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2030년 베트남 톱5 보험사 목표

한화생명은 이번 누적 결손 해소를 계기로 2030년까지 베트남 시장 내 5위 보험사 진입과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주력 채널인 설계사 채널 역량 강화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의 전략 채널을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역량 제고, 고객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또 한화생명이 가진 보험 영업 성공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과 다각화된 금융 솔루션을 더해 베트남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국내 최초 생보사인 한화생명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라며 “본사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과 성공 DNA를 현지에 전파해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과 함께 K-금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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