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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화손해보험 나채범號, ‘여성 가장 잘 아는 보험사’ 거듭난다
한화손해보험 나채범號, ‘여성 가장 잘 아는 보험사’ 거듭난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6.16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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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펨테크 연구소’ 설립…여성 특화·상품 서비스 개발
2023년 3월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경영 안정화·수익성 개선 특명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한화손해보험·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올해 3월 나채범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 최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 연구소’를 세워 여성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서비스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상품 서비스 제공을 위해 ‘LIFEPLUS 펨테크 연구소’를 설립했다.

펨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과 상품·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 분야다.

여성은 생리·임신·출산·폐경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갑상선암·난소암·자궁암 등 신체적 나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쉽게 노출돼 있어 라이프 사이클 상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 중심 사업의 ‘씽크탱크’ 역할

이에 한화손해보험은 펨테크 연구소 설립을 통해 전문성 확보와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펨테크 연구소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여성 연구를 위해 의료·교육·의료·언론·소비자·보험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가쳤다. 나채범 대표는 자문위원에게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펨테크 연구소는 여성 친화적인 상품 개발·서비스 기획·제휴와 투자 등 여성 중심 사업의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손해보험은 사내에 MZ세대로 구성된 WITH(Woman In Tomorrow Hanwha) 보드와 대학생 산학협력, 주부 중심의 소비자 평가단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일반인 자문가도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은 물론 뷰티·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다양한 보험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화생명 상품업무실 이명균 실장, 상품개발1파트 김준엽 파트장, 상품개발1파트 임예림 차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나채범 대표이사, 상품개발 1파트 김명학 대리, 고객서비스실 서익준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화생명 상품업무실 이명균 실장, 상품개발1파트 김준엽 파트장, 상품개발1파트 임예림 차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나채범 대표이사, 상품개발 1파트 김명학 대리, 고객서비스실 서익준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손해보험>

특히 지난 14일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고객을 위한 신규 특약으로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는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거나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 출시를 장려하기 위해 금감원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한화손해보험의 특약은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 ‘출산·육아 휴직기간 보험료 납입유예’다.

출산 후 보장 확대 특약은 출산 후에 특정질병 발병률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출산 후 5년간 암·뇌·심장 관련 중대질환에 대해 가입금액을 2배로 확대·보장하지만, 사업비는 최소화해 보험료를 낮췄다.

보험료 납입유예는 여성 고객이 출산·육아 휴가(직) 시 1년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고, 이 기간에 발생한 이자는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해 소득 감소로 인한 고객의 보험료 납입부담을 줄여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나채범 대표 체제 3개월…수익성 개선 ‘미션’

업계에서는 나 대표 체제 4개월차를 맞이한 한화손해보험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3월 22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나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나 대표는 1965년생으로 경북기계공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한화생명에 입사해 보험영업·전략기획·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인물로 꼽힌다.

한화그룹은 영업·기획·재무 부문을 두루 섭렵하며 업계 ‘재무 전문가’로 통하는 나 대표가 영업체질 개선과 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한화손해보험의 경영 안정화와 손익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일환으로 나 대표는 지난 4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테크혁신추진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 대표 취임 이후 처음 단행한 조직개편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통상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활용되곤 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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