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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8:07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상반기 6조원 적자…빠른 회복세로 기대감↑
SK하이닉스 상반기 6조원 적자…빠른 회복세로 기대감↑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7.2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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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확대, 영업손실폭 축소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 올해 2분기에도 3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 올해 2분기에도 3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영업손실률 39%), 순손실 2조98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감산 영향으로 지난 1분기 3조4023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이나, 상반기만 6조원 넘는 손실을 낸 셈이다.

다만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함에 따라 하반기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2분기에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늘었고, 특히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PC, 스마트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며 DDR4 등 일반 D램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사양 제품 판매가 늘어 D램 전체 ASP가 1분기보다 높아진 것이다. 또 회사는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재고평가손실이 줄어들면서 영업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6일 진행된 실적발표회에서 회사는 최근 메모리 업황에 대해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도 뚜렷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AI용 메모리 HBM3, 고성능 D램 DDR5, LPDDR5와 176단 낸드 기반 SSD를 중심으로 판매를 꾸준히 늘려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올해 10나노급 5세대(1b) D램과 238단 낸드의 초기 양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켜 다가올 업턴(Upturn) 때 양산 비중을 빠르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D램에 비해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다고 보고, 낸드 제품 감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전사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축소한다는 기조에는 변함 없지만, 그동안 경영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고용량 DDR5와 HBM3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성능 제품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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