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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기선] HD현대,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 이룬다
[정기선] HD현대,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 이룬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6.12 16: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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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년 차...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강조
친환경에 방점...ESG 경영 광폭 행보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은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HD현대>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HD현대가 만드는 선박과 HD현대의 기술이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 

정기선 사장이 그리는 HD현대의 미래다. 정 사장은 지난 6~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시핑2023’에 참석해 HD현대 차기 총수로서 그룹 모태인 조선업에 대한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노르시핑은 그리스 포시도니아, 독일 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SMN)와 함께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 기간 HD현대의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영국 로이드선급(LR),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 HD현대중공업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 산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원재료 조달부터 건조·운항·폐선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한다.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적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되면, 글로벌 조선업계의 탄소 감축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 사장의 판단이다.

현대家 3세 '정기선式 혁신' 가속화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올해 취임 3년 차를 맞았다. <HD현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사장은 취임 이후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강조하며 그룹 전체를 이끌어갈 오너 경영인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정 사장의 그룹 혁신 의지는 사명 변경에서부터 엿보인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26일 현대중공업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 맞은 이름이다. 기존의 중공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정 사장의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

정 사장은 지난해 말 5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녀 유치원비 1800만원·패밀리카드 지급 등 파격 복지 혜택을 선보이며 그룹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1년 10월 지금의 자리에 오른 정 사장은 올해 취임 3년 차를 맞았다. 현대중공업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 전면에 등판한 것은 약 30년만이다. 앞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물러난 뒤 그의 아들이자 정 사장의 부친인 정몽준 이사장이 정치권에 몸담으며 대표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HD현대의 혁신 DNA는 '친환경'

정 사장은 HD현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정 사장 취임 후 HD현대는 본사를 서울에서 분당으로 옮기며 새집으로 이사했다. 지주사 HD현대와 주요 계열사는 지난해 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사옥 ‘GRC’로 입주해 새로운 꿈을 다듬고 있다. ESG 경영에서 HD현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이다. GRC에는 ‘드림 보트’라는 이름의 직장어린이집이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이뤄진 정 사장의 글로벌 무대 데뷔전도 ESG 경영에 방점이 찍혔다. 그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통해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을 선언했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바다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현하겠다는 HD현대 그룹의 비전이다. 정 사장은 그룹 내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기술력을 융합해 바다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최근 HD현대는 대한해운, 포스코 등과 함께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탄소중립 의지의 첫발을 뗐다. HD현대의 오션와이즈(OceanWise)를 기반으로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오션와이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로 선박 운항을 최적화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정 사장의 그룹 쇄신 의지는 HD현대의 연구개발(R&D) 비용에서도 엿볼 수 있다. HD현대의 조선업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만 연구개발에 259억 600만원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HD현대는 향후 연구개발 인력 채용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재계는 정 사장이 '친환경'에 방점을 찍고 해외시장 진출 투자 및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에 대해 한화오션 출범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정 사장과 김 부회장이 향후 실질적인 후계자로 그룹을 이끌어 갈 것이란 점에서 조선업 왕좌 자리를 둔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이란 예측이다.

1982년생인 정 사장은 1983년생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정 사장과 김 부회장의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장충초등학교 동창이자 친구 사이다. 이런 인연으로 정 사장과 김 부회장은 조모상과 결혼식을 서로 챙길 만큼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STX중공업 인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사업 영역이 겹치며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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