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해외 진출 및 신규 투자 가시화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올해는 다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안다르는 영업이익 126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가파른 정상화에 성공했고 올해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부스팅 구간 진입과 일본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밸류에이션 확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 비즈니스 부스팅이 필요한 기업을 적절한 밸류에이션에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최소 3개 이상의 신규 투자 또는 M&A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8.6배에 불과해 중장기 투자의 매력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훈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줄어든 859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23억원으로 컨센서스(182억원)를 하회했다”며 “안다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늘어난 505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53억원으로 오프라인 매장 부진으로 기존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했으며, 데일리앤코는 매출 확대를 위한 가격 경쟁 및 원가 상승으로 각각 247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는 각각 119억원, 49억원을 기록했는데 금리 상승에 따른 여신금융 광고주의 예산 감축 및 안다르와 데일리앤코 실적 기여도 감소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코마케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4300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750억원으로 별도/데일리앤코/안다르 3사 모두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별도 가이던스는 각각 600억원, 300억원으로 2020년 오호라 이후 최대 실적을 전망했는데, 일본 내 대형 광고주와의 수주 성공으로 1분기 말부터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며, 비금융 광고주 중심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다르도 맨즈 등 카테고리 다각화 및 신제품 출시, 해외 시장 진출 가시화로 2023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58% 증가한 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김철웅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안다르 등 브랜드의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며, 코로나 기간 자산 가치 상승으로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비즈니스 부스팅 신규 투자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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