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5065억원
SK이노베이션, 2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5065억원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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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기록한 윤활유 사업과 손익 개선된 배터리 사업이 실적 이끌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 실적.SK이노베이션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 실적.<SK이노베이션>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506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윤활유 사업과 손익이 개선된 배터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2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1조119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조9877억원, 영업이익은 9628억원 증가한 수치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상승 폭 축소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감소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830억원 감소한 2331억원을 거뒀다. 미국·유럽 내 코로나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수요 기대감으로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주요 석유 제품 크랙이 상승했으나 중질유 크랙 하락으로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공정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판매 물량이 일부 감소하고 재고 관련 이익이 줄었으나, 아로마틱 계열 스프레드상승 등 마진 개선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496억원 증가한 167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 타이트한 기유 수급 상황으로 인해 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 분기 대비 894억원 증가한 2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윤활유사업이 견인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가스가격이 상승했으나 판매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7억원 감소한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신규 판매물량 확대로 매출액 63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액(3382억원)대비 약 8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5236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5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액 증가와 올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중국 옌청 공장 조기 안정화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약 788억원 개선된 97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1000억대 이하 영업손실이다.

소재사업 영업이익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추가 가동 및 생산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 분기 대비 97억원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시작한 친환경(Green) 중심으로의 딥체인지와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며 “배터리와 소재 등 그린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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