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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6: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동통신 3사 ‘유리천장’ 여전히 견고…SKT, 여성 임원은 적고 기간제는 많아
이동통신 3사 ‘유리천장’ 여전히 견고…SKT, 여성 임원은 적고 기간제는 많아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8.03 18: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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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기임원 26명 중 여성은 단 3명 뿐
미등기임원 중 여성 비율, SK텔레콤 8.57%·KT 11.5%·LG유플러스 13.6%
SK텔레콤,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중 여성 비율 71.67% 가장 높아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유리천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유리천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SK텔레콤의 ‘유리천장’이 가장 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임원 중 여성 비율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비정규직 중 하나인 기간제 근로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회사보다 2~7배가량 높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요소가 되자 기업 내 여성 임직원 비중도 중요한 평가지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ESG 평가기관 중 하나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올해부터 개정 모범기준을 활용해 등급 산정 시 근로자 다양성 부분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성별에 따른 직급 현황 등을 반영할 예정으로 알려져 향후 기업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ESG의 주요 지표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등기임원은 모두 26명이다. 이중 여성 등기임원은 3명으로 11.54%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 윤영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KT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 ▲LG유플러스 제현주 롤링다이스 대표 등 3명이 각각 회사에서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미등기임원으로 시야를 넓히면 여성 임원 비중은 더 하락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미등기임원은 총 251명으로 이중 여성은 27명(10.8%)에 그쳤다. SK텔레콤이 105명 중 9명(8.57%), KT는 87명 중 10명(11.5%), LG유플러스는 58명 중 8명(13.6%)이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임원의 경우 업무 능력이나 성과를 바탕으로 적임자를 찾는 게 우선”이라며 “누구에게나 기회가 균등하게 있고 특정 성별을 관리하거나 우선시하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체 정규직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10%대에 머물렀다. SK텔레콤이 5132명 중 884명(17.26%), KT는 1만7903명 중 3980명(18.19%), LG유플러스는 7966명 중 1695명(17.54%)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중 하나인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SK텔레콤의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총 236명의 기간제 근로자 중 여성은 169명으로 71.67%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625명 중 191명(30.56%), KT는 554명 중 60명(10.83%)이 여성이었다.

SK텔레콤은 기간제 근로자 중 여성 비중이 높은 이유로 직무 특성을 꼽았다. 해당 직무가 정산 및 상담이라 여성이 남성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의 업무가 대부분 정산 및 상담으로 직원 모집 시 남녀를 구분하지 않지만 업무 특성상 남성 지원자가 거의 없어 이러한 수치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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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준 2021-08-04 07:01:25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1086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