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삼양식품에 대해 미국/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광고선전비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6% 늘어난 3281억원, 영업이익은 88.0% 증가한 44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수출고성장과 광고선전 효율화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채널 사업 정비가 완료됐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분기 해외 매출액과 전사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기적으로는 내년 5월 생산시설 증설(+30% 이상)을 앞두고, 미국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양식품은 미국 메인스트림 채널(코스트코, 월마트 등)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고, 유튜브/틱톡 등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홗동을 통해, 신규 소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양식품의 미국 수출 증가는 교민 시장 기반에서 만들어진 성과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따라서, 지역적 확장성이 강화되면서, 메인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이 추가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