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H
    15℃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 ‘Big&Little’ 키 잡은 박용현과 황재호, 최상 조합으로 간다
넥슨 ‘Big&Little’ 키 잡은 박용현과 황재호, 최상 조합으로 간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4.16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빅게임본부’와 ‘민트로켓본부’로 개편
지난해 성과 냈던 ‘Big&Little’ 전략에 힘 싣기 위한 포석
‘빅게임본부’에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민트로켓본부’에는 황재호 디렉터 대표로 배치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넥슨게임즈>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이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와 황재호 디렉터를 앞세워 지난해 성과를 거뒀던 ‘Big&Little’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5일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를 개발 부사장으로 선출함과 동시에 넥슨 내의 ‘빅게임 본부’ 본부장으로도 임명했다. 이로서 박 대표는 넥슨게임즈 대표와 넥슨의 게임개발 부사장. 빅게임 본부장이라는 세 개의 직함을 겸임하게 됐다.

넥슨의 ‘빅게임본부’는 신규개발본부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분리된 조직이다. 그 이름처럼 ‘Big&Little’ 전략에 있어 ‘Big’을 담당하는 개발 부서로, 넥슨의 대형 신작 개발을 총괄한다. 지난해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와 최근 민트로켓에서 분리되어 빅게임 본부로 이관된 ‘프로젝트 낙원’ 등의 작품이 이에 해당한다.

넥슨이 박 대표를 대형 게임개발의 일선에 세운 것은 박 대표가 대형 작품들을 여럿 개발, 유통하며 이와 관련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2013년 넥슨게임즈의 전신이 되는 넷게임즈를 창업했던 박 대표는 대표작 ‘히트 시리즈’와 더불어 ‘V4’ ‘블루 아카이브’ 등의 작품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넥슨 관계자는 “박 대표는 연속으로 히트작을 배출하며 탁월한 개발 역량 및 노하우, 리더십이 검증된 인사로, 넥슨코리아 신규개발을 총괄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재호 민트로켓본부장.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신화 써낸 황재호 디렉터, 새롭게 출발하는 ‘민트로켓본부’ 키 잡는다

한편 그동안 ‘Little’ 분야를 담당하던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은 신규개발본부가 개편되면서 ‘민트로켓본부’라는 별도의 조직으로 독립했다. 이같은 개편을 통해 소규모 게임들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율성과 독립성도 대폭 강화됐다.

김대훤 전 넥슨 부사장의 사임 이후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며 많은 추측이 오가던 민트로켓의 후임 대표 자리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의 개발을 총괄했던 황재호 디렉터가 선출됐다. 황 디렉터는 데이브의 추가 콘텐츠(DLC)를 포함한 지속적인 개발 및 운영과 더불어, 민트로켓본부 산하의 중소규모 게임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황 디렉터는 데이브를 통해 지난해 넥슨의 이미지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데이브의 성공 이전에 국내 게임업계는 콘솔 게임 시장에 대한 인기가 상대적으로 시들했다. 한 번 팔아서 초반에 수익을 낸 이후로 DLC 출시를 제외하면 추가적인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특성상, 지속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과금상품을 계속 출시 가능한 과금형 온라인 게임에 비해 수익적인 측면에서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이브는 얼리억세스 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무엇보다도 국내 게임업계의 ‘대세’였던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헹게임(MMORPG)에 정면으로 역행하며 넥슨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성공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이에 고무된 넥슨이 황 디렉터를 민트로켓의 대표로 밀어주면서 제 2의 데이브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넥슨의 이같은 인선과 조직개편은 최근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논란으로 흉흉하던 넥슨의 분위기를 환기함과 동시에 유저들에게 기존에 밀던 BIg&Little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는 어필이 될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해까지 김대훤 전 부사장의 지휘 아래 해당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그가 지난해 말 넥슨을 떠나며 해당 전략의 향방에 대한 걱정어린 시선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개발본부를 아예 Big과 Little로 확실히 양분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들을 배치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이같은 우려도 불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넥슨의 신규개발 역량 강화 및 양질의 흥행작 개발과 더불어, 넥슨코리아와 넥슨게임즈 간 개발 역량 교류, 협력 등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