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높은 주주환원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023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13.2% 기록하며 커버리지 금융지주 중 2순위를 기록하며 충분한 주주환원 여력을 갖췄다고 판단된다”며 “2023년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32.7%이며 2024년에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40% 수준까지 총주주환원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도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홍콩 H지수 기초 ELS 판매 잔액은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배상규모는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는 타 대형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며 실적과 주주환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ROE는 금융지주와 은행 모두 커버리지 은행/금융지주 중 최상위로 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낮은 판관비율(CIR)과 대손비용률(CCR)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회복 둔화로 기업들의 건전성 악화는 지속되고 있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타사와의 차별적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BPS) 15만390원에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R) 0.49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하나금융지주는 1~3분기 주당배당금(DPS) 균등 배당을 시행하고 있어 점진적 DPS 상향을 감안시 어느정도 배당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 상태이며, ELS 관련 배상규모가 타사 대비 적어 실적 부담은 제한적이며 2024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40%에 근접하는 총주주환원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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