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금융주의 주주환원율이 투자포인트로 작용하는 만큼 최상위 주주환원여력과 주주환원율을 보유한 KB금융지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2023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13.6%이며 커버리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은행들이 보통주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하는 만큼 최상위 보통주자본비율은 주가 상승에 있어 충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도형 연구원은 “또한 2023년 기준 배당성향과 실제 자사주를 매입한 성향은 더한 총주주환원율 역시 38%로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금융주의 주주환원율이 투자포인트로 작용하는 만큼 최상위 주주환원여력과 주주환원율을 보유한 KB금융지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KB금융지주의 홍콩 H지수 기초 ELS 판매 잔액은 7조8000억원 수준으로 배상규모는 대략 세전 1조원으로 판단된다”며 “2023년 KB금융지주의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6319억원으로 2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충당금적립액 축소가 기대되며 ELS 배상비용의 증가분을 상쇄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024년 KB금융지주의 실적은 2023년 대비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보다는 주주환원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K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BPS) 16만2218원에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R) 0.53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대형 금융지주로 주주환원과 실적 모든 면에서 성장성과 안정성이 겸비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 시점의 금융주 주요 투자포인트가 주주환원이라는 점에서 주주환원여력이 가장 큰 KB금융지주를 최선호종목으로 제시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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