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네오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7% 늘어난 272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매출액 성장은 연말 기획 행사에 따른 주요 브랜드 매출 증가, 비(非) 중국향 수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승은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 보다 낮은 이유는 브랜드 광고 및 연말 행사 비용이 집행됐다”며 “2023년 4분기부터 잇츠한불 OEM 매출액이 포함도했으며 Others 매출액에서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잇츠한불 OEM 매출액은 9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수출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28억원, 수출 비중은 전년 대비 4%p 상승한 19%가 전망된다”며 “USA(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원료 수출)는 아마존, 월마트 온라인, 아이허브 등 대형 플랫폼 판매를 강화하고 소코글램 등 뷰티 전문 채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리얼베리어 위주)은 Qoo10, 라쿠텐 등 온라인 판매가 확대하고, 버라이어티샵, 드럭스토어(LOFT, 웰시아, 스기약국) 오프라인 채널 입점 확대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러시아권은 K-뷰티 전문 채널(아마존유럽, 노티노, 더글라스, 골드애플, 큐티, 레뚜알 등)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오팜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9.3% 성장한 9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 연간 기준 H&B 비중은 15%로 추정되며, 2024년 성장채널은 H&B, 온라인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H&B는 주력 제품 매출 증가와 신규브랜드 입점이 예상된다”며 “온라인은 쿠팡을 중점으로 이 외 채널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