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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차석용 매직’ 휴젤, 올해 첫 POA 개최 등 해외시장 개척
‘차석용 매직’ 휴젤, 올해 첫 POA 개최 등 해외시장 개척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1.22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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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성과 및 2024년 목표 공유…”영업·마케팅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LG생활건강>
휴젤 차석용 회장. <휴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휴젤이 2024년 새해 들어 해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오는 3월 취임 1년을 맞는 차석용 회장을 필두로 휴젤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와 HA필러, PDO 봉합사 등 주력 품목의 해외 진출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경쟁사와의 ICT 소송 문제 등은 실적 성장세에 변수로 남아있다.

22일 휴젤이 지난 18∼19일 양일간 영업마케팅본부의 2024년도 첫 POA(Plan of Action)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사업부 및 글로벌사업부를 포함한 임직원 100여명은 2023년 주요 성과 리뷰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 목표와 품목·국가별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회사는 올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십 유지 및 글로벌 진출 고도화를 목표로 영업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판매·허가 국가는 전 세계 60여개국으로, 아시아·유럽·남미·북미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용량별 다양한 시술 가이드도 마련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적응증 확대,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HA필러 ‘더채움’은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이 확대돼 20%대 고성장을 기록, 유럽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회사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2년 론칭한 ‘바이리즌’은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 대상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봉합사 ‘블루로즈’ 또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아카데미·웨비나·3D 영상 제작·디지털 가이드북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학회와 연계해 라이브 데모, 체험존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휴젤은 국내에서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아시아·남미·유럽 등 기존 해외 시장은 물론 호주·캐나다 등 최근 진출에 성공한 신규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국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시장점유율 1위 지위를 보다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규 출시한 필러와 봉합사의 인지도 제고 및 시장 안착에 집중한다. 일본에서는 신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한 성장이 기대되며, 인도네시아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유럽은 기 출시된 국가들에서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신규 허가 국가에서 제품 론칭을 진행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미는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브라질을 필두로 주요 국가에서 유통사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고객 확보 및 매출 신장을 이어간다.

휴젤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 신규 시장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영업·마케팅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차석용 효과’ 시험대 

휴젤은 지난해 3월 LG생활건강에서 18년간 대표로 재임하며, 17년간 매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라는 성과를 낸 차석용 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그는 북미·중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이에 힘입어 휴젤은 지난해 2분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으로 매출 영업이익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이후 3분기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현지 판매 등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될 올 1분기 레티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와 하반기 메디톡스와의 국제무역위원회(ITC) 분쟁 등 사안들의 결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휴젤은 오는 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장 실사를 받는다고 알려진다. 세 번째 도전인 레티보 미국 허가의 마지막 과정을 통과하면, 올해 1분기 내 허가가 예상된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 상황에서 ITC 분쟁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미국 톡신 승인과 경쟁사와의 분쟁이 결정되는 2024년은 휴젤에 “건곤일척‘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 소송 변수를 제외하면 영업실적은 대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10월에 예정된 ITC소송 결과가 최대의 변수이기는 하나 최적의 해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 휴젤 예상 매출은 3654억원, 영업이익은 1331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023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수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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