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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4 신년사] 현대차 정의선, ‘지속가능한 성장’의 세 가지 열쇠 “환경·품질·보안”
[2024 신년사] 현대차 정의선, ‘지속가능한 성장’의 세 가지 열쇠 “환경·품질·보안”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1.0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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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의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으로 ▲환경 ▲품질 ▲보안을 제시했다. 사진은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고객, 더 나아가 인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정의선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새해 메시지 및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으로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의식을 제시했다.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정 회장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왔지만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인류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수소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소형 원자로와 클린 에너지(Clean Energy)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등 순환경제를 활성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하고 수소 에너지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각 그룹사의 수소사업 역량을 수평적으로 연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반, 활용 등 생태계를 아우르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현대건설은 소형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신사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전력중개 거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국내외 생산거점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을 비롯,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감축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현대건설과의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해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을 확대하는 등 순환경제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번째 방향성으로 정 회장은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핵심 요소는 바로 품질”이라며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언급했다. 그는 “품질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으며, 결국에는 품질이 좋은 회사가 고객에게 인정받게 되어 있다. 최고 품질의 제품에 우리만의 가치를 더해 타사와 차별화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최고의 고객 만족과 감동을 고객들에게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우리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의식’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수십년에 걸쳐 쌓아온 지식과 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지속성장의 원천이 되는 우리의 지적자산을 지키기 위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안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는 공감대가 현대차그룹 모든 부문에 형성되고, 지켜져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담고 있다고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신년회가 열린 장소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1973년 한국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로 생산되는 일관공정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설립됐다. 자동차 불모지 한국의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 시대를 연 곳이기도 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아 창립 80주년이자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생산한 기아의 첫 승용차 ‘브리사’ 출시 50주년이어서 의미가 깊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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