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23년 연간으로 대중국 매출(면세+중국+역직구)은 480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줄어든 9800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446억원으로 전망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457억원)을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다만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 줄어든 1400억원, 중국은 21% 감소한 1700억원으로 예상하며, 비용 이슈 영향으로 종전 추정치(555억원) 대비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반면에 미국/유럽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 고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일회성 비용(이니스프리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중국 적자 규모를 160억원 수준으로 가정했다”며 “이는 ‘비건뷰티’로 소구되기 위해(미국 확장 중심) 중국에서 동물실험 필수 품목(특수 화장품/선, 미백 등)을 단종 결정함에 따라 재고 환입 영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 비중이 중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리밸런싱의 원년으로 미국/유럽/일본(코스알엑스) 등의 외형이 2024년 1조2000억원(전사 매출의 30% 기여) 도달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확장해 나가는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 성장 동력은 2024년 뚜렷한 주가 차별화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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