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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 김범수의 과감한 쇄신 드라이브…“뼈를 깎는 노력 다할 것”
카카오 김범수의 과감한 쇄신 드라이브…“뼈를 깎는 노력 다할 것”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1.2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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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연말까지 가시적 쇄신 방안 도출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 개선, 독과점 논란 해소개선안 마련
김범수(가운데) 카카오 창업자와 홍은택(왼쪽) 카카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주요 공동체 CEO 20여명이 20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카카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그룹 전반의 쇄신을 시도하고 있다. “연말까지 가시적인 쇄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발언한 만큼 그가 어떤 경영 쇄신 성과를 도출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20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이 참석해 4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었다. 카카오는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와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단체들의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 개선과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3% 이하의 신규 가맹 상품안을 연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정 배차를 위한 시스템 개선 요구에 대해서도 복잡한 매칭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도 설립했다. 위원장으로는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으며, 김 위원장을 포함해 법률·학계·산업 등 7인의 위원을 위촉했다. 내부 인사로는 카카오 CA협의체의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사내위원을 맡는다. 김 총괄은 현재 김범수 센터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말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공동체 경영 회의를 열고 있다. 김 센터장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영 회의는 카카오 공동체와 관련해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들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연말까지 가시적인 쇄신 방안 내놓을 것”

김 센터장은 지난 13일 열린 3차 비상경영 회의 당시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연말까지 가시적인 쇄신 방안을 내놔 내년에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해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김 센터장의 강도 높은 경영 쇄신 의지에 주목하고 있다. 1년 8개월 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보였던 행보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톡 먹통 사태, 카카오 공동체 집회 당시에도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김 센터장이 이번에는 그만큼 절체절명의 위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각 공동체가 더 이상 스스로를 스타트업으로 인식해선 안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는 김 센터장의 강력한 의지에 맞춰 ‘준법과 신뢰 위원회 설립’ ‘카카오모빌리티 가맹수수료 개선’ 등 쇄신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카카오가 연내 변화와 혁신을 보여줘 신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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