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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 회장의 길어지는 침묵...'뉴삼성' 메시지 언제 나오나
이재용 회장의 길어지는 침묵...'뉴삼성' 메시지 언제 나오나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1.15 17: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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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취임 1주년, 선대회장 3주기 등 조용히 지나가
연말 인사,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등 공론화 시점 예상
<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취임 직후 삼성의 위기 타파를 ‘제 1 과제’로 삼았지만 지난해 10월 27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으며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화두를 던진 이후 아직 ‘뉴삼성’에 대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유일하게 강조한 부분은 '투명 경영'이다. 지난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실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전날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위해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재계에서는 최근 이 회장이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등 가족행사를 비롯해 회장 취임 1주년 및 ‘신경영 선언’ 30주년 등 각종 기념일을 맞이한 만큼 미래 사업 전략과 관련한 발표를 할 것이란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 회장은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그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7년 넘게 법원으로 꾸준히 출석 중으로, 사법 리스크 탓에 공개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재판 일정을 소화하는 탓도 있지만, 이 회장 자체도 회장 취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부회장 시절 "회장 취임보다 회사가 잘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취임 당시에도 기념 취임식이나 취임사는 없었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뉴삼성'의 비전

이병철 창업회장은 '사업으로 나라에 공헌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신념으로 삼성을 이끌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신경영 선언'을 통해 초일류 회사의 기틀을 닦았다. 이재용 회장은 선대의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킨 '뉴삼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 국내외를 활발히 오가며 현장 경영에 힘쓰는 실천적 면모로 뉴삼성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대신하고 있다. ‘기회의 땅’ 중동을 돌며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 현장(UAE), 대규모 스마트시티 건설 현장(사우디), 스타트업 연구개발(R&D) 센터(이스라엘)등을 직접 방문했다.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전자 등 계열사 현지 법인도 찾아 임직원과 소통하며 현장 경영을 했다.

이재용 회장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삼성전자>

동시에 그는 초격차 기술 실현을 위해 우수 인재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로봇,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에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 회장은 취임 전부터 “삼성의 미래를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기술(2022년 6월)”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를 증명하 듯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챙겼다. 지난 3월과 지난달 19일에는 경기 화성캠퍼스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삼성은 올해 2분기 연구개발비에 7조2000억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전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다.

또 구글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은 물론 미국, 유럽을 돌며 글로벌 네트워크도 가동했다. 삼성전자의 사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나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만남도 다수 이뤄졌다. 아랍에미리트(UAE)나 사우디, 카타르 외에도 프랑스, 베트남, 일본 등 올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다녀온 곳만 헤아려도 6개국이다. 이 회장은 이달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 세계엑스포 유치전을 위해서도 뛰고 있다. 오는 17일 1심 결심 공판 이후, 이달 말과 내달에는 대통령의 영국,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어 또 한번 이 회장의 글로벌 행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재용, '기술 경영' 속도 내야

하지만 이 회장의 앞에는 여전히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IT(정보기술) 수요 감소로 올해 DS(반도체) 사업부의 수익이 급감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올해 3분기에는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하면서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냈다. 영업이익은 23%나 급감했으며,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전장·로봇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확보도 고민거리다. 삼성은 지난해 5월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연구개발(R&D) 등에 앞으로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포함)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비자금 사건으로 물러났다 2010년 경영 복귀 뒤 제시한 그룹 청사진인 ‘5대 신수종 사업’ 추진과 닮아 있다. 선친과 차별화된 청사진, 즉 ‘이재용 표’ 구상은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 배경엔 그룹 컨트롤타워의 사업 조정과 전략 수립이 없어서라는 지적이 적잖다. 현재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가 이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내부에선 ‘미래전략실 부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으나 ‘계열사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를 약속한 이 회장으로선 어느 쪽도 선택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해 선대회장 2주기 추도식 때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은 사장단 60여명과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재계는 연말 인사,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이병철 창업회장 36주기 이후 등을 시점으로 거론하며 뉴삼성 관련 구체적인 메시지가 언제쯤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지금은 이 회장이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는 말이 재계에서 나온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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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3-11-16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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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고 사과반성도 안하고 재발위험성이 크니 엄벌받아라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이재용회장도 불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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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3-11-15 2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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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조정중재위원회 조정불성립 문서 26개다. 벌금많이내라.
2019년 강상현개세대언홍원교수 이매리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필수다. 공익신고2년이내다 . 가중처벌받아라.
17일 이재용회장 결심공판때 최후진술이 궁금하다.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이재용회장 불복하냐?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 이억입금먼저다
부산지검 23진정 327호 중앙지검 23진정 1353호
2020고합718 2022 고합916번 십년무고죄다 벌금내라

계란던진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3-11-15 18:39:29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십년무고죄다. 언론징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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