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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5:59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재용 신경영⑤]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무산...사법리스크, 책임경영 발목 잡나
[이재용 신경영⑤]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무산...사법리스크, 책임경영 발목 잡나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2.15 14: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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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 안건서 빠져...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69%↓...사업 내실 다지기 우선
내달 15일 열릴 삼성전자 주총 안건에서 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선임 건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불발됐다.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여전한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이미 그룹 총수로서 법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등기임원 복귀를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제54기 정기 주총 소집일과 주요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발표된 주총 소집 공고에는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주총 안건으로는 ▲2022년 재무상태 승인 ▲한종희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주총은 다음달 15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회장 올라도 사법리스크 ‘여전’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오른 뒤 약 110일 동안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상생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협력회사를 챙겼으며 MS 창업주인 빌 게이츠를 비롯해 인텔과 퀄컴, ASML과 BMW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했다. 이에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등기이사 복귀를 통해 ‘책임경영’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줄곧 제기돼왔다.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무산된 데에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사법 리스크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현재 매주 목요일, 3주 간격 금요일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재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이 발표된 날에도,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 3일에도 이 회장은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

재벌 총수가 등기이사로 재직하는 것은 통상 경영활동에서 총수가 법적인 책임을 진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책임경영의 기본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부회장이던 지난 2016년 10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첫 등기이사직을 맡았다, 하지만 그해 말부터 시작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11월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등 사법 리스크에 연루됐다. 2019년 10월 임기가 만료된 이후 재선임 안건을 따로 상정하지 않아 현재까지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등기 임원이 법인 등기부등본에 등록돼 이사회 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미등기임원은 등기부등본에 등록되지 않고 이사회 활동도 하지 않는다. 법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 의사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각종 법적 책임에서도 비켜서 있다.

이 회장 외에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준용 DL 회장, 김준기 DB그룹 창업중,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 사장, 이경후 CJ ENM 부사장,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 이미경 CJ ENM 부회장 등이 미등기임원이다.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모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 회장의 경우 횡령과 배임 혐의로 수감 생활을 했으나, 2015년 8월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고 이듬해 SK그룹 등기 이사로 복귀했다.

등기 임원 복귀, 시급한 문제 아냐

일각에서는 등기 임원 복귀 여부가 ‘뉴삼성’ 구축이나 책임경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에서 이미 삼성그룹의 법적 총수로 지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삼성그룹의 법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무리하게 등기임원으로의 복귀를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당분간 현장 경영과 글로벌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적인 성과로 내실을 다지면서 향후 준비가 된 시기에 등기이사 복귀는 물론, ‘JY 신경영’이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재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이에 더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미등기 임원이지만 총수로서 사실상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총괄하기 때문에 굳이 등기임원이 될 이유는 없다”며 “여전히 남아있는 재판들도 오히려 등기임원일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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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2-16 14:32:48
삼성 구속영장 청구한 조만래부장검사님이 의인이다.
중앙지방법원 기자들도 가해자들보호 하며 한통속들이었지.
조만래부장검사님 화이팅하세요. 무고죄처벌받아라. 개세대언홍원최고위35기와 강상현연대교수 형사조정실에서두들겨맞아야지. 엄벌탄원서 네번제출했는데 진정서까지 제출해야되겠냐?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삼성방통위김만배들 검찰조사쎄게해주세요 . 무고죄다.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놈
가해자들보호했지? 기자협회자문위원장까지하니 김만배였지. 강상현개세대교수 방통위국감위증 은폐했지? 정정보도먼저다. 누구좋으라고 기부봉사공익홍보용서하냐? 무고하고 피해자
돈떼어먹었으면 범죄수익금을이매리피해자에게 전부 환급
입금해줘야지. 형사조정제도와 배상명령제도도 가능한거지.
무고죄처벌받아라. 날짜잡자. 공익신고2년이내다.

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2-15 18:12:41
언론법조인반부패사건이지. 2022년 공익신고 공익신고2년
이내다.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강상현개세대교수 방통위
국감위증은 은폐시키고 무고하고 가해자들보호했지? 무고죄
다.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썅 김만배였지. 엄벌받아라.
기자협회자문위원장까지 가해자들보호했지. 형사조정제도와 배상명령제도도 가능한거지. 공익신고2년이내다. 날짜잡아라.
어디 소통반성사과문한장없이 무고하고 승진퇴직만했냐?
개세대언홍원 최고위35기와 강상현연세대교수 소환되라.
형사조정실에서 삼자대면하자 . 십년무고죄처벌받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