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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전력, 경계에 걸쳐있는 자본금과 적립금”
“한국전력, 경계에 걸쳐있는 자본금과 적립금”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1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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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흑자전환과 별도 순손실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이 시차를 두고 실적으로 반영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재선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상승한 원가 지표는 2024년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여지가 있으나 11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해당 부담을 극복하고 일정 부분 실적 개선에 기여가 가능하다”며 “연결기준 영업흑자 달성은 긍정적이나 별도는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의 방향성과 규모가 연내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8% 증가했다”며 “성수기 전반적인 전력수요 증가 흐름 가운데 주택용 수요가 견조했고 전기요금 상승 영향으로 외형이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전환됐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이 흑자 전환의 주요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연탄 발전소 이용률은 4.8%p 하락했고 원자력 발전소는 2.2%p 상승하며 믹스가 악화됐지만 원재료 단가 하락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며 “연료비는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9%, 구입전력비는 9조3000억원으로 16.5%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탄 단가는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장기적인 비용 절감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4분기 들어서 계통한계가격(SMP,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입하는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모습을 감안하면 향후 분기 흑자 기조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언론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사채발행잔액은 약 81조9000억원”이라며 “만약 한전채 발행이 추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면 한도 6배 기준 기말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는 약 13조7000억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별도기준 당기순손실은 3분기 연결 흑자에도 불구하고 확대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7조원을 기록한 상황”이라며 “자본의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이며 4분기 흑자 기조를 가정하더라도 정산조정계수 등 매크로 지표 바깥의 다른 변수들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4분기마저도 순손실이 일정 부분 확대될 경우 연내 사채발행한도 관련 노이즈가 재차 부각될 수 있고 단기적으로 조기 정상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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