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1조26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50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6% 줄어든 1조664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8%, 전분기 대비 20.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5.2%, 22.3% 줄어든 4조7462억원, 4824억원으로 나타났다.

괌 태풍·하와이 산불 등 일회성 사고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고,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FVPL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3분기 CSM 순증액 3700억원(누계 8500억원), CSM 잔액 12조6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