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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제치고 시가총액 2위 탈환하나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제치고 시가총액 2위 탈환하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1.0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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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시총 격차 17조원…올 1월 대비 33조원 줄여
지난 2일 한때 2위 등극…반도체 상승 국면 진입 '청신호'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 올해 2분기에도 3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뉴시스>
SK하이닉스가 2년 만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하이닉스가 2년 만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반면, 현재 2위인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어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96조963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113조4900억원이었다. 현재 시총 격차가 약 17조원 가까이 나지만, 올해 1월 초만 하더라도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50조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지난 2일 SK하이닉스는 한때 LG에너지솔루션을 넘어서며 시총 2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이후 21개월 만의 일이다. SK하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서 3위로 내려와 한 번도 2위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이러한 흐름과 더불어 D램 등 반도체 업황 개선이 가시화하자 조만간 SK하이닉스의 시총 2위 복귀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총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적자 규모는 1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덕분이다.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 측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인공지능(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황 개선에 시총 2위 복귀 노린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반 반등하며 메모리 반도체는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개선은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한 자릿수 중반 정도, 낸드는 한 자릿수 초반 상승했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세를 알렸다.

또 다른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가격도 반등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멀티레벨셀)의 경우 전월 대비 1.59% 상승했다. 지난 2021년 7월 이후 첫 반등이다.

여기에 AI향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영향으로 반도체 산업의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HBM 시장은 연평균 60~8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HBM3뿐 아니라 HBM3E를 포함해 내년도 캐파(생산능력)가 매진됐다”며 “추가 수요도 있어 2025년까지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는 반대되는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이차전지 업황 전망에 대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0월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2% 하락했으며, EV와 에너지 저장 부문 모두 지속적인 수요 약세로 배터리 공급업체는 원자재 조달 속도를 늦추고 있다”며 “성수기가 지나간 상황에서 연말 이전에 수요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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