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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요양사업 ‘신호탄’ 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요양사업 ‘신호탄’ 쐈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10.0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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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든라이프케어, KB라이프생명 자회사로 편입
연내 ‘평창카운티’ 시작으로 요양시설 3곳 추가 개소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하겠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KB라이프생명·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국내 보험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KB라이프생명이 요양사업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KB라이프생명은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KB손해보험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를 승인받았다.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KB라이프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요양사업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KB

요양사업은 KB금융지주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사업이다. 앞서 KB금융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그룹 차원의 은퇴노후준비 활성화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했고, KB손해보험 중심의 요양사업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KB손해보험은 약 1년에 걸친 해외 선진 사례 벤치마킹과 국내외 학계·업계 전문가 그룹의 자문 등을 거쳐 2016년 12월 금융권 최초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7년 12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1호 사업장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를 오픈하며 요양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했고, 이후 2019년과 2021년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개소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의 요양시설은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입소 신청자가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위례빌리지는 개소 1년만에 입소 대기자가 1300명을 넘어섰고, 서초빌리지는 80명 정원에 300여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의 매출은 2020년 65억원에서 2021년 84억원, 2022년 113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은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생애 전반을 보살피는 생명보험업과 요양사업이 연관성이 더 높다고 판단, 자회사 운영주체를 변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환주(중앙 좌측)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전영산(중앙 우측)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환주(중앙 좌측)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전영산(중앙 우측)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B라이프생명>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업계 스탠더드 되겠다”

KB라이프생명은 ‘오늘을 위한 금융, 내일을 위한 라이프케어’ 슬로건을 공표하고,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선언했다. 슬로건에는 고객과의 신뢰와 더불어 생명보험 중심으로 비보험 영역인 요양사업을 본격 강화해나가겠다는 회사의 전략을 담았다.

KB라이프생명은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12월 노인주택 서비스 확장을 위해 ‘평창카운티’의 문을 열고, 2025년에는 요양시설인 ‘은평빌리지(가칭)’ ‘광교빌리지(가칭)’ ‘강동빌리지(가칭)’를 차례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요양사업 진출을 계기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사업영역도 확장한다. 고객의 노후를 대비하는 생명보험업과 요양사업의 고객·서비스·상품 등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기존 보험사들이 제공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게 KB라이프생명 전략이다.

KB금융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KB금융은 일본 솜포홀딩스와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솜포홀딩스는 생명보험·손해보험·해외보험·요양사업·디지털사업 등 5개 사업부문 95개 자회사로 구성된 총자산 약 130조원 규모의 일본 최대 보험그룹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은 솜포홀딩스가 그동안 일본에서 쌓아온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운영과 요양 상품·서비스 개발 역량 등을 공유받아 고품질의 요양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와 솜포홀딩스의 요양사업 부문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요양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KB골든라이프케어가 업계 스탠더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지난 4일 KB골든라이프케어 본사를 찾아 “KB골든라이프케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이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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