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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3분기 어닝 시즌 돌입 전 적극 비중 축소 나설 필요 있다”
“KT, 3분기 어닝 시즌 돌입 전 적극 비중 축소 나설 필요 있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0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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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익 감소/배당 감소 유력, 무리하게 배당 줄 경영진 아니라고 평가
최상의 시나리오를 감안해도 투자 매력도 낮음, 11월 전 적극 비중 축소 추천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4일 KT에 대해 10~11월 주가가 오를 일이 없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2분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10월 이후엔 점진적으로 외국인 순매도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10~11월 KT 경영진이 주주친화적인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낮으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과도하게 높은 배당성향이 유지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며 “극단적으로 올해 주당배당금(DPS)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고 해도 상대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매수 유입 속에 주가 상승이 나타났지만 3분기엔 컨센서스 하향 조정 속에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수적인 자세로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KT 연결 영업이익은 낙관적으로 봐도 전년대비 3% 감소한 5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경영진 교체에도 불구하고 빅베스가 없다고 가정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본사 영업이익은 4분기 일상적인 비용 증가분만 고려해도 전년대비 23% 감소가 예상된다”며 “2분기와 달리 3분기 이후엔 다소 보수적인 비용 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할 때 그렇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대규모 자산 크렌징이 발생한다면 2023년 본사 순이익은 급감이 불가피하다”며 “따라서 아무리 낙관적으로 봐도 2023년 KT DPS가 1960원으로 유지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빅베스가 없다고 가정해도 본사 순이익 기준 76%의 배당 성향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KT 경영진은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을 표방한 바 있다”며 “통신사 배당은 경영진이 바뀌지 않는 한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무리한 배당 정책을 쓸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2023년 KT DPS 감소는 사실상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현 가격에서 KT를 매수하는 데 따른 이점이 크지 않다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실적 추세가 불안한 데다가 이동전화매출액 흐름을 감안 시 2024년에도 실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상대적 기대배당수익률도 낮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극단적으로 2023년 DPS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KT 기대배당수익률은 5.9%에 불과하다”며 “SK텔레콤은 물론 LG유플러스보다도 낮다”고 내다봤다.

이어 “DPS 감소 리스크가 존재하는 통신사의 배당수익률이 DPS 성장이 유력한 통신사의 배당수익률보다 낮다면 그 주식을 매입할 이유가 없다”며 “경쟁사대비 신사업 성과 및 보유 지분 자회사 가치가 급부상한 것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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