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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전력중개사업 눈독 들이는 까닭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전력중개사업 눈독 들이는 까닭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9.12 19: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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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거래 통합 IT플랫폼 구축 계힉
탄소중립 솔루션 파트너로 영역 확장 포석
윤영준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현대건설이 전력중개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현대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윤영준 대표가 이끄는 현대건설이 전력중개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력중개업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생산한 전기를 중개업자가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전국 곳곳에 퍼져 있어 개별적 관리가 어렵다. 또 신재생에너지 특성상 기상이변이나 시간, 계절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전력중개거래에 필수적인 기술 및 상품모델의 공동개발을 추진하며 에너지 거래 통합 IT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힉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솔루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발판으로 단순한 전력중개사업자를 넘어 탄소중립 솔루션 파트너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포석이다. 

'현대·GS·SK', 전력중개사업 뛰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8년 '전기사업법 및 시행령 개정'을 통해 소규조 전력중개사업을 도입했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전력판매자와 전기사용자 간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 PPA(전력구매계약)제도도 시행됐다. 전력중개업과 관련된 제도가 속속 도입됨에 따라서 현대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한화큐셀 등 대기업들이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전력중개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전기 공급 및 소규모전력중개사업'을 정관에 반영하고 개발사업부 산하 전력중개거래 신사업팀을 신설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력시장에서 전력중개사업자가 성장하는데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국내 전력시장은 한전이 독점하는 구조인데다, 전력중개사업자들이 판매할 수 있는 전력은 20㎿ 이하다. 또한 한전이 사실상 최저가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중개업자들의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이 전력중개업에 나선 것은 단순한 전력중개 외 솔루션 영역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현대건설은 에너지 IT 스타트업 기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직접 PPA를 포함한 전력거래 자동화 IT 플랫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발전사업자와 수요처 간 매칭·계약·정산 자동화 기능이 탑재된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발전사업자는 금융·기술 부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고, 수요처는 RE100 포트폴리오 수립 및 이행 추적 관리 등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이 같은 시스템을 국내에서 잘 구축하면 향후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력시장은 한전이 90% 이상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중개사업자가 파고들 부분은 극히 적다"며 "그럼에도 현대건설이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서비스까지 염두에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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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바디 2023-09-12 21:00:04
환경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를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눈여겨 볼 만한 주제네요. 그리고 그 한계까지 볼 수 있으니 매우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