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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KT, 새 대표 후보에 김영섭·박윤영·차상균…누가 ‘선장’ 되나
KT, 새 대표 후보에 김영섭·박윤영·차상균…누가 ‘선장’ 되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7.2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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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이사 심층면접 대상자 3인 선정…정치권 인사 전원 탈락
“차기 대표 후보 중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친형과 고교 동문인 후보 있어”
차상균(왼쪽부터) 서울대 교수, 박윤영 전 KT 사장, 김영섭 전 LG CNS 사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경영 공백 사태를 맞은 지 5개월이 넘은 KT가 다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했다. 앞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왔던 정치인 출신은 모두 배제되고, 학계·산업계·내부 출신의 3파전이 예고된다.

이번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3인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자 가운데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을 중심으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최종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3인 압축…낙하산 인사 논란은 여전

우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3인 중 KT 내부에 가장 정통한 인사다. 박 사장은 1992년 KT가 한국통신이던 시절 입사해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단장, 기업사업컨설팅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구현모 전 대표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이후 기업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해 구 대표와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기업부문장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기업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바 있어, KT 내부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KT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던 인물이다. 차 교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가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글로벌 IT 기업 SAP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 그는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 감사원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유일하게 KT 관련 이력이 없는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LG 내에서 ‘재무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CNS 대표 재직 당시 디지털전환(DX) 기업으로 빠르게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전 대표는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로 입사, LG 구조조정본부와 LG CNS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LG CNS 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계속해서 제기됐던 낙하산 인사 논란에 산업계 경험이 없는 정치권 인사들은 모두 탈락했다. 다만 세 후보자가 결정됐음에도 논란은 여전하다. KT 소수 노조인 새노조는 28일 “차기 대표 후보 중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친형과 고교동문인 후보가 공교롭게 두 명으로 낙하산 논란이 예상되며 내부에서는 후보 선정 과정에서 외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며 “이사회는 낙하산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후보를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사장과 차 교수는 이관섭 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친형과 경북대 사대부고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신임 대표 후보자들이 연달아 사퇴하는 등 혼란을 겪어왔다. 결국 지난 3월 구현모 전 KT 대표가 사퇴하기 직전까지 대표를 선임하지 못하면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대행으로 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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