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3개월 연속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5월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14.9% 늘어난 2531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445억원을 달성했다”며 “3개월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3%, 영업이익은 +24.6% 성장했으며, 16.3%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오지우 연구원은 “5월 한국(오리온)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21.3% 증가한 928억원, 영업이익은 25.8% 늘어난 161억원을 달성하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가격인상 및 신제품 효과도 존재하나 전 채널·품목에서 두 자릿수 성장했고, 건강기능성 제품의 기여도 또한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월 제조원가율은 원재료 단가인상이 지속되며 전년대비 +0.5%p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5월 중국(OFC)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13.1% 늘어난 1059억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195억원을 달성했다”며 “경소상 출고 정상화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고, 파이(+21%)와 비스킷(+45%) 카테고리가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낵(-15%)은 높은 기저 영향(전년 경쟁사 가격인상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역신장했으나, 여름 성수기 신제품 확대로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5월 베트남(OFV)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8.4% 늘어난 349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며 “경기 둔화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나, 가성비 제품 운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은 5월 말 남부 지역 운영을 시작해 하반기 MT 채널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5월 러시아(OIE)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8.9% 늘어난 195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1억원을 달성했다”며 “루블화 약세 흐름과 가격인상 효과 제거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말 신규 젤리 라인 생산 시작, 4분기 초코파이 라인 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로 원재료 부담 요인을 상쇄해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Target 주가수익비율(P/E)은 17배로 동일하며, 추정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13배에 거래 중”이라며 “당월 제조원가율 증감률은 한국 +0.5%p, 중국 +0.3%p, 베트남 +0.9%p, 러시아 –0.7%p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설탕, 감자, 땅콩 등 일부 원재료는 하반기 추가 상승 부담이 존재하나, 밀가루, 전지분유 등은 상반기 대비 가격 완화가 예상되는 바, 하반기부터 원가 단의 개선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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