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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2:38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어른신 사랑채 되겠다”…취임 직후 ‘상생금융’ 내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어른신 사랑채 되겠다”…취임 직후 ‘상생금융’ 내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3.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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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고령층 특화점포 및 상생금융 3대 원칙 발표
年 2050억 규모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 금융지원 선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우리금융지주·뉴시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지주·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 디지털 수단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을 위한 특화점포를 늘리고 가계와 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은행은 고령층을 위한 효심(孝心) 영업점 2호점인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지역 소상공인 고객 대표가 참석해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의 책임이행과 상생금융의 확산 의지를 다졌다.

시니어플러스 효심 영업점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고안한 특화점포다. 안락한 대기 장소와 고령층 친화적인 ATM기가 배치됐으며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와 금융 교육 장소로 이용 가능한 사랑채 운영도 일반 점포와 큰 차이점이다.

임종룡(왼쪽 두 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2호점인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개점식에서 이원덕(왼쪽 첫 번째) 우리은행장, 금융감독원 이복현(왼쪽 일곱 번째) 원장, 김영주(왼쪽 여덟 번째) 부원장보, 고객 대표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연간 2050억원 혜택 돌려준다

이날 임종룡 회장은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개점식에서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제공, 지속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능 운용 등 3대 상생금융 원칙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점포 통폐합을 하지 않고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인하를 포함해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연간 2050억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했다.

우선 모든 가계대출 상품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는 최대 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포인트,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예상되는 이자비용 절감 규모는 연간 1040억원 규모다. 추가로 청년층 자립지원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도약대출과 1만명 대상 금융바우처 제공, 앞으로 장기연체 방지를 위해 1년간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지원을 통해 230억원 수준의 금융비용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00억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신규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전액을 감면한다. 또, 대출금리 1%포인트를 감면하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 61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이 절감되도록 고객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고객에 대해서는 대출원금 1%를 감면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우리은행의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방안은 고금리 시대에 고객들의 실질적인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금융이 미치지 못한 영역을 세심하게 찾아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공식 취임을 앞둔 임 회장의 경영 전력과 의중을 반영해 이달 7월 상생금융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상생금융부는 금융소외계층 전담 상품과 서비스 지원을 집중 강화하는 부서로 이번 상생금융안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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