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토종 SF ‘승리호’ 투자 유치…“미쳤다는 말 많이 들었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우주 쓰레기 주우러 다니는 사람들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예요.” 2009년 조성희 감독이 영화 ‘승리호’의 로그라인(이야기의 방향을 설명하는 한 문장)을 말한 순간 김수진 비단길 대표의 고행이 시작됐다. 시대를 10년이나 앞서 간 사람의 아픔이었다.“네가 미쳤구나”조 감독이 말한 ‘승리호’ 아이디어를 듣고 김 대표는 계약을 감행했다. 아이디어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너무 차별성 있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비단길에서 준비하고 있던 우주 영화 3편도 접고 조 감독 작품에 올인하 FOCUS | 이하영 기자 | 2021-09-02 14:48 넷플릭스 세계 1위 ‘승리호’ 제작 김수진 비단길 대표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운이 좋았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1시간 조금 넘은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제작한 영화 중 절반 이상이 흥행, 신인감독 등용문, 넷플릭스 28개국 1위 영화 제작자…. 영화 ‘승리호’를 만들기 위해 쏟은 10년의 노력을 ‘운’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운칠기삼(運七技三)이 아닌 운삼기칠의 삶. 가 8월 27일 만난 김수진 비단길 대표는 화려한 수식어 속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노력가였다.비단길은 어떤 회사인가.“㈜영화사 비단길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회사다. INTERVIEW | 이하영 기자 | 2021-09-02 11:20 한반도는 동서 문명 교역로 ‘실크로드’ 출발점이자 종착역 인도 여행은 여행자들의 로망 중 하나다. 그동안 델리·아그라·뭄바이 등 몇 군데를 다녀온 바 있으나 기마군단이 건설한 세력 중 가장 마지막까지 남았던 제국의 하나인 무굴 제국 잔영을 둘러보고자 다시 북인도 여행에 나섰다. 인도의 면적은 329만㎢로 세계에서 7번째로 크다. 우리나라 국토의 33배에 달한다. 인구는 12억2000만명으로 세계 2번째, 우리나라의 25배다. 워낙 큰 나라이고 곳곳에 수많은 유적지가 남아있지만 그중에서도 북인도 지역은 무굴 제국의 심장부로 제국의 옛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많은 유적이 있다.인도에서 전개된 COLUMN |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장 | 2020-09-29 18:55 중앙아시아 제국 건설자는 고구려 후예들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실크로드는 고대부터 동서문명 교류의 대동맥 역할을 해왔다. 필자는 앞서 몇 차례에 걸쳐 그 핵심 지역인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지역 등을 답사했다.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동서 양단을 일주하는 여정인 사마르칸트-부하라-히바 탐방 길에 나섰다.우즈베키스탄은 면적 44만7000㎢(우리나라의 약 4.5배), 인구 3000만명의 수니파 이슬람국가로 지정학적으로는 아시아 중심부에 있어 동서로 오가는 여러 세력들의 각축장이 되었던 곳이다. 이 지역은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 유역으로 일찍이 고대 문명이 발달했다. 기원전 COLUMN |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장 | 2020-09-01 10:5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