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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2 11:1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자담배 인기에 커지는 시장…국내 담배 3사 신제품 대격돌 예고
전자담배 인기에 커지는 시장…국내 담배 3사 신제품 대격돌 예고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10.12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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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KT&G, BAT로스만스 연내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 예정
9일 미국 FDA는 가열식 담배 제품 '아이코스'에 대해 위험저감 담배제품으로 인가를 결정했다.<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필립모리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가 연초에 비해 덜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자담배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전자담배업체의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담배업계에서는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건강에 낫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담배업체 BAT로스만스는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1년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BAT는 연초 담배 흡연자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로 전환할 경우 각종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AT는 영국 거주 23~55세 성인 500명을 비흡연자 그룹, 금연 그룹, 연초를 지속 흡연한 그룹, 연초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그룹으로 나눠 1년간 임상을 진행했다. BAT에 따르면 연구 결과 전자담배 글로로 전환한 그룹은 연초를 계속 핀 그룹에 비해 폐질환, 암, 심혈관 질환 등의 조기발병과 관련된 잠재적 지표가 상당히 개선됐다.

BAT 측은 전자담배가 니코틴 중독성 등으로 완전히 무해한 것은 아니지만, 담배 흡입 시 나오는 독성이 일반 연초에 비해 90~95%가량 적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보건당국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체에 덜 유해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부와 조금 더 얘기를 가지고 한 발짝 다가가겠다”며 “지금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이야기를 드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BAT 로스만스 대표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를 소개하고 있다. BAT 로스만스
김은지 BAT 로스만스 대표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를 소개하고 있다.<BAT 로스만스>

국내 담배 3사 연내 신제품 출시 예정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2017년 전체의 2.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4%로 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자담배 시장이 전체의 1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전자담배 3사들이 연이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대표 3사로는 한국필립모리스, KT&G, BAT로스만스 등이 꼽힌다. 먼저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른바 전자담배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이코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2017년 아이코스 출시 후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달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해 아이코스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이번 신제품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담배기기와 스틱을 모두 바꿔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점유율 1위를 지켜오다 올해 초부터 KT&G에 밀리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신제품으로 다시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응해 KT&G도 오는 11월 ‘릴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릴 하이브리드는 2018년 출시된 KT&G의 인기제품으로, 이번에 출시될 릴 하이브리드 신제품은 인공지능 기능을 담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흡연 횟수부터 시간 등 습관을 분석한다.

담배 브랜드 ‘던힐’로 유명한 BAT도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김은지 대표는 전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사 신제품 출시에 대응할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4분기 신제품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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