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 9248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6%,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7% 늘어난 630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은 매출 4954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4% 증가했다. 지난 7~8월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주춤했으나 9월 매출 정상화 및 명절 행사 호조로 3분기 매출이 성장했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0% 늘었다. 면세점 부문은 올해 7월 일시적으로 영업 차질을 겪었으나, 화장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 및 적자 5억원을 개선을 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지난 7~8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