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네이버 바이브가 음악을 들으며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파티룸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바이브(VIBE) 앱 3.0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음악을 듣는 ‘파티룸’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파티룸은 뮤직 스트리밍과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를 결합한 서비스로,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바이브는 사용자들이 파티에서 감상한 음원도 바이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일한 기준으로 저작권료를 정산해 아티스트 권리를 보호한다.
사용자들은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신곡을 직접 소개하거나,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내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감상하는 등 다양한 소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바이브 이용자들이 소셜 오디오 서비스가 기반이 된 새로운 방식의 음악 소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음원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AI를 이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기존 음원 속 보컬만 제거된 원음 반주 위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얹을 수 있는 ‘노래방 모드’, 아티스트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네이버 NOW 오리지널 쇼’, ‘다시보기 서비스’ 등이 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서비스 책임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로 바이브는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파티룸에서 사람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쉽게 만나 대화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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